이제동과 오영종, '억대 연봉' 합류

 
[OSEN=고용준 기자] 2007시즌 통합챔피언 르까프 오즈가 팀내 원투펀치인 오영종(22)과 이제동(19)에게 억대 계약으로 자존심을 살려주며 2008시즌 질주를 위한 채비를 마췄다. 

에이스인 '사신' 오영종은 연봉 1억 2000만원과 옵션을 포함해 최대 1억 5000만원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데뷔 4년만에 억대 연봉대열에 합류했다. 오영종은 2007시즌 47승 22패 승률 68%의 좋은 성적으로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산 6번째로 양대리그 우승을 거머쥔 '파괴신' 이제동도 옵션을 포함해 총 1억 2천만원의 계약으로 억대 계약 대열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연봉만 따로 보면 지난시즌 3600만원에 두 배 가까이 뛴 7000만원에 사인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제동은 2007시즌 73승 32패 승률 69.5% 호성적으로 e스포츠대상서도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오영종은 " 2008시즌 더 잘하라는 뜻을 알겠다.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2007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린 개인리그서도 좋은 모습으로 팀과 나의 명예를 빛내겠다 " 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동은 " 더욱 열심히 하겠다. 항상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 " 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르까프 사무국 관계자는 " 오영종과 이제동을 비롯해서 팀내 재계약 대상자 모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 라며 " 2008시즌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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