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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하다 슈퍼7사태로 글적으려 가입해봅니다.
게시물ID : muhan_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산동의저주
추천 : 2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2 01:53:28

오유 눈팅만 하는 눈팅족에서 이번 무도사태에 안타까움을 느껴 가입후 글을 적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사적인 의견이며 , 지금의 오유와 너무 다른 의견이기에 이렇듯 조심스레 시작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거지근성으로 인한 공연취소, 이에따른 멤버들의 상처와 앞으로의 컨텐츠 생산에서 회의적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이라봅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 오유분들이 욕하고 있는 주체가 분명히 그들도 포함되지만 애초 문제의 당사자는 빠져나가고 의견을 낸 사람들만이 서로 물어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는건 아닐까 합니다.

 

1. 공연이 무도의 연장선인가 아닌가.

2. 티켓의가격,공연시간은 정당했나.

 

1의 경우 무도의 연장선이 아니라면 비용에 대한 그 어떤 멘션도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컨텐츠가 없다면 그 가격이 절대 통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뜻에서 좋은 컨텐츠를 무료로 보여주는 봉사를 하시는 분도 많지만 그런것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무도의 연장선이 아니라면 비용에 대해 멘션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는 서로다른 의견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애초 공연시작점이 파업으로인한 콘서트였고, 그 공연을 관람하고자 비용을 지불한 사람들 역시 무도내 생산된 컨텐츠 + 그외 일거라 봅니다. 그럼 한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노홍철씨의 생생한 라이브를 3시간동안 들으려 10만원을 지불하고 갈거냐고...게스트가 누구든... 들으러 가겠냐고. 네....그렇지요....무도내 생산된 여러 맴버들의 컨텐츠를 소모하고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려 그 대가를 지불하고 가는겁니다. 맴버들 중 몇명은 분명 가수이며 그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콘서트가 있을겁니다만.....나머지의 경우는 분명 무도외의 모습보다 무도내에서 만들어진 컨텐츠를 이용하기에 무도의 연장선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는 거죠...

 

여기서 서로 비난하는 부분은 한쪽은 무료로해야되지않냐...한쪽은 당연한 거다...거지근성들아...이거지요.....여기서 김태호PD가 리쌍컴퍼니의 부담을 덜어주려 상관없다는 멘션을 하고도 네티즌분들은 왜무료아님? 무도이용해서 돈벌고 싶음? 이러는것과...그 반대로 무료거지근성 세퀴들아 너넨 이제부터 이래이래해라...라고 비난하시는 반대분들.....두쪽 다 서로의 비난거리를 찾기위해 문제의 시작점을 놓치신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의 내용을 말씀드리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는게 좋겠네요.

 

1과는 조금 다르게 2는 싸움이 직접적으로 일어난 원인이죠. 지금 오유분들이 거지근성이네 너네는 이제 문화시민이 아니네하시며..

실제 콘서트의 경우 무대 설치비를 포함 스탭들의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애초에 티켓의 가격이 책정되는 것은 대부분 아시리라 봅니다. 내가 1억을 들여 이번 콘서트를 여는데 100자리가 있다...그럼 티켓당 100만원에 몇자리를 110또는 120으로 만들어 노력에 대한 이윤을 붙여 판매하는 식이죠. 그런데  왜? 무도인데 왜 공짜아님? 이런식으로 멘션을 한것이 일부 네티즌입니다. 네 분명 문제있습니다. 스폰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개인 사비를 들여가며 연습한게 뻔한 컨텐츠를 그들이 티비를 통하여 보아왔단 이유로 무료가 아니냐며 따지는건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여기서 그 일부네티즌을 비난한 쪽은 무슨 의견으로 비난했냐 이거지요....거지근성이니 꺼저라...이건...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무도의 연장선을 벗어날 수 없었던 공연에....공연 시간 문제는 다들 비슷한 의견이시리라 봅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 시간대 였습니다. 아무리 김태호PD의 언급이 있었다 한들...그들 스스로 우리는 전혀 다르다..라고 말해보았자....그 콘서트의 시작이 파업이었다면 이것에 대한 다른 의견은 생길 수 없으리라 봅니다. 그 다음 문제가 비용의 문제입니다. 네......아주 논란많지요...말도 많고...탈도많고...그런데 다들 서로 물어뜯기 바쁘셔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놓치신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위에 콘서트 비용에 대해 적어두었듯이 애초에 정해진 티켓가격이 있다면....목에 칼이 들어와도 무슨 개소리를 들어도 그 가격 지켜야 됩니다...시장흥정가 처럼 내리고 올리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15만원하던 옷을 세일기간이나 쿠폰등의 스폰을 받아 10만원에 산다면 그냥 기분좋고 맙니다...그런데 15만원에 팔던거를 주인이 갑자기 설명도 없이 아...지금부터 10만원에 팔거에요~ 하면.....이쉐키가 도대체 얼마나 처남겨 먹을려고 저러지? 애초에 무료가 아닌것이 뻔한 공연에 무료아님? 왜아님? 물어보는 건....정말 그들이 무시하고 넘어갔어야 됩니다. 그다음에 티켓의 가격을 조정한다는 것은 그들이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길 이유를 제공하는 꼴이고.....저는 그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있는쪽이었지만 그들이 티켓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보고 반감이 생길정도 였습니다.

 

지금 싸우고 있는 문제의 시발점은 분명 여기 있다고 봅니다. 무료가 아니냐며 비판하던 네티즌과 거지근성이냐 라고 물어보는 분들.. 그리고 우리가 즐길수 있었던 훌륭한 콘서트 컨텐츠...그걸 싸우다 놓친 아쉬움에서 그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겠기에 서로 싸우고있는거죠....

안타깝지만 저는 이번 공연기획자를 찾고 싶네요....네 리쌍컴퍼니 그들이 책임을 지고 이번사태에서 가장 가혹한 길을 택했지요.....그런데 그것이 과연 애초 무료아니냐고 비판했던 네티즌들만의 문제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분명 그들이 대처한 방식은 문제가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사태가 이지경까지 온것이 더 명백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초 무료아님? 이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티켓가격을 조정하지않고 일정정도만 조정한채 감행했다면....지금처럼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무료아님? 이라는 네티즌 분들의 잘못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도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낸 것일수도 있기에.....조금의 여유로운 대처가 가능합니다. 비난만 할것이 아니라 충분히 끌어안고 갈수 있는 문제지요....하지만 리쌍컴퍼니가 보여준 금액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은 비난을 처음부터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조금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결국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이번 공연의 기획자이지 네티즌들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이 무서워 조정할 부분이 있었다면 시간적인 부분은 충분히 납득할 수준이었지만.....공연비에 대한 부분은 타협해서는 안되는 걸 타협한 느낌입니다. 불쌍하니까 리쌍감싸고 싶겟지요....공연취소된것이 애초 무료아님? 이라고 물어본 네티즌인 것처럼 생각하고 싶으시겠지요....그리고 비난하고 싶겠지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런 부분은 광수라는 놈이 정말 대단하다봅니다....네티즌소리 따위 개소리보다 못하다 보는분이시니...그런것만 보더라도 이번 리쌍컴퍼니의 대처가 얼마나 여린 선택이었는지....그것이 좋은선택이 아닌것인지 보여주는 반증이라 봅니다.

 

착하다고 전부가 아니고....여리다고 용서되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네티즌이 무료아님? 이말만 안했더라도...공연했을거라는 지금 오유분들....그들이 거지근성이라서 이번공연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말하고 싶으시죠....애초에 분란거리를 만든게 잘못이라고 막 비난하고 계시죠....네 잘하시는 겁니다...라고 박수쳐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기획의도가 분명함에도 생각없는 시간대로 문제를 만든후....티켓가격조정이라는 것으로 결정타를 먹인....후...막바지에 다 포기하고 놓아버린....기획자로서는 조금 무책임한 그들에게 좀더 가혹하게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오유와 너무 다른글이고 리쌍컴퍼니에게는 가혹한 글이기에 블라가 예상됩니다만....그 정도로 하고싶었던 말이네요...타협할게 있고 아닐게 있고 들을 소리가 있고 아닐게 있는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비난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명 문제의 소지는 있습니다만 무도의 연장선과 그들이 보아온 행보를 보았을 때 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지금 보이는 기획자로서의 태도는 절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것의 차이지요...지금도 그들이 불쌍하고 자신들이 놓친 그 재미있는 공연의 취소가 전부 상대방의 잘못처럼 보이십니까...욕할 대상이 잘못정해진건 아닐까요...불쌍하니까 욕하기 머하세요? 그만한 책임을 지기에 기획자로서 총대를 맨거면...그정도 각오는 해야되는겁니다.

 

p.s -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적어놓았으니 많은 비판이 예상되고 저역시 욕먹을 각오하며 가입후 글을적습니다. 오타도 많을거라 예상합니다.

        비판만 하고 있는 지금의 사태에 너무 안타까워 적습니다...욕할거 시원하게 한번 딱!! 하고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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