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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51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수군★
추천 : 1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4 23:29:24
뭔가 평생직장급의 일을 갖게되고나서 느끼게된 부분입니다.
십년전쯤엔 회식이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살인적인 업무스케줄을 뒤로하고 밤 11시~11시반까지 이어지는 회식에
2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소화하고 나면 남은건 깎이는 체력 뿐이었는데:
바로 직전 직장에선 부서장이 회식같은거 신경쓰질 않았구요.(3년동안 회식 2번?)
그러려니 했는데
최근 옮긴곳에선 한달에 한번뿐이고 술도 많이 마십니다만
심하게 권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적당히 맞춰주면서 먹고
안주 좋은거 찾아다니고
얘기도 많이 하고
술자리 파하고 커피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다 집에 오는데
오는눈 맞으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7-8년 속썩으며 눌러참으며 고생했던거 다 보상받는 느낌이네요.
내가 참 복받은 사람인가보다 싶습니다.
좋은일이니 넋두리는 아니고. 그냥 잠깐 감상에 젖었나봐요
게다가 내일부터 4일 쉬어용-*
그냥 오늘은 괜히 자랑하고 싶었어요 ㅋ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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