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대성 교통사고 사진입니다. 평택 부근에서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빗길 교통사고라고 하니까 바로 떠올랐습니다. 당시에 가드레일 받고 매니저는 팔 부상입고 코디는 다리 심하게 다쳐서 위험할 정도라고 했었고 대성도 전치 8주 진단 받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팔 15바늘 꿰매고 코뼈 골절, 안와(눈 안쪽 뼈) 골절, 척추 횡돌기까지 골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소연 차량이 만약 빗길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되었다면 저 사진보다 사고 정도가 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소연 차량은 전복됐다고 보기에는 차량 손상된 부분이나 정도가 의심스럽다고 보입니다. 또 언플한 사고 정도라면 소연에게도 큰 부상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히나요? 간호사 분이 지적하셨던 목보호대도 그렇고 분명 사복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흔적이 없었던 것도 모자라서, 소속사에서도 그 정신없는 상황에 기자들 들락거려도 아무런 제지도 없었던 데다가 사진 찍는 것까지 허락했다는 게 보통의 경우라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성 역시 인근 병원으로 실려간 후에 서울로 후송되었습니다. 입원 기간도 이주가량 되었구요. 그런데 그동안 사진은 단 한장도 찍힌 적이 없습니다. 보통 교통사고가 나면 소속사에서 사진 찍히고 퍼지는 걸 막으려고 하지, 이런 식으로 퍼뜨리려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결론은 사고가 나기는 난 것 같은데 이때다 하고 보여주기식으로 너무 부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과응보라더니 꼬신 맘도 없잖아 있지만 다쳤다면 얼른 낫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눈물 흘리면서 입 안 맞는 거짓말 하는 게 아니라, 이미 화영은 팀을 떠나고 대중은 등을 돌렸지만 그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로나마 제대로 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