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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를 키우게 된 썰
게시물ID : animal_42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헠헠
추천 : 11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17 23:23:54




아버지가 술취하셔서  골든리트리버 암컷. 수컷을 

사오심


당연히 아파트 안에서 키우기 힘든 대형견 이였고 

갑자기 상의도 없이 데려오셔서 어머니가 화나심

거기다 비싼 돈 주고 사왔으니 어머니의 분노에 

아버지가 그 다음날 요크셔테리어(암컷) 으로 데려오심


왜냐면 애완동물 가게 에서 백프로 환불 안된다고 해서

아버지가 어쩔수 없이  내가 좋아할만 강아지로 데려옴 


나도 그 강아지가 마음에 들었음 왜냐면 처음 보자 마자 날 잘 따라줬고 

내 곁에서 자꾸 앉아서 잘려고 했음 난 그런 요크셔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는데


이틀 지나니깐 애가 골골 거리기 시작...  감기 걸리고 설사 싸고 그래서

병원에 보냈는데.. 이틀후 어머니가 슈나우져로 데려오심.

그 요크셔 의 행방은 모르지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지금 10년도 넘게 키운 우리집 슈나우져.

어머니 한테 왜 슈나우져를 데려왔냐고 물어봤는데 

애가 생긴게 이미 다 큰 상태 였고 인기도 없는지 구석에 있었고 

볼품도 없고 안씻어서 꾀죄죄 한게 이대로 있다간 어디 보신탕 집이든 갈것 같아 불쌍해서 데려왔다. 

란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하긴 처음에 봤을때 정이 든 요크셔 테리어는 어디로 가버렸고

왠 뾰루퉁한 표정에 털도 꾀지죄 한 슈나우져가 우리집에 있는데

얼마나 마음에 안들었는지... 거기다 우리 엄마만 좋아해서 더 정이 안갔는데

지금은 서로 밥을 나눠 먹을 정도로 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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