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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중립모드 관련해서 저도 한 글...
게시물ID : car_51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켜짐이
추천 : 4
조회수 : 15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01 11:24:01


 BMW에서 연비 주행법 중 1km 이상 D에 놓지 않고 탄력주행이 가능한 상태에서는
 N에 놓고 달리면 연비가 더 좋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D에 놓게 되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려 다시 재가속을 해야하고
 이로 인해 연료 소비가 더 많아지게 되므로 차량 방해라던가 기타 문제 소지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도록 N에 놓고 주행을 하면 좋다라는게 요지입니다.

 
 
 실제 국내 도로 사정에 대입하여 본다면
 아마 중립모드로 놓고 가는거와 D에 놓고 가는거와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차량이 적은 새벽이나 차량이 적은 일부 고속도로 말고는요.

 
 가장 큰 논란이 갈리는 건
 N에 놔두면 아이들링시 발생하는 연료는 생기지만(퓨얼컷 미적용)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재가속이 필요없어 오히려 더 적은 연료로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vs

 퓨얼컷 적용의 차이가 크다. 우리나라 시내에서 중립으로 놓고 갈 수 있는 거리가 길어봐야 얼마나 되겠냐

 정도로 갈릴 수 있겠네요.


 어제 한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굳이 테스트를 안해도 알 수 있는 결과인데요.


 제 차량에는 OBD2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이게 정확한 연료소모량이나 이런 부분들을 파악해주진 않지만
 현재 연료가 소모가 되느냐 소모 되지 않느냐 정도는 알 수 있기에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속도는 약 80km/h 
 장소는 창원 터널 빠져나온 직후 내리막길: 생각보다 길긴 하지만 70km/h 단속 구간이 있어 빠른 속도로 내려가지는 못합니다.

 기어는 6단이 들어간 상태에서 엑셀에서 발을 뗐습니다.
 caroo 어플에서 순간연비 MAX, 순간연비소모량 0cc 로 표기가 됩니다.
 고단이기 때문에 심한 엔진브레이크는 걸리지 않습니다.
 그대로 내려가더라도 평지까지 충분히 도착할 수 있으며
 도착 후에도 탄력받은 상태에서 엑셀을 가볍게 밟아주면
 순간연비 20 중후반의 수준으로 순간소모연료량도 높지 않습니다.


 반대로
 중립에 넣었습니다.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조금 더 빠르게 더 먼거리를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는 과속카메라가 있어 결국엔 브레이크를 밟을 수 밖에 없네요.)
 순간연비는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순간연료소모량은 0.28cc 정도로 중립 정차시 연료소모량과 같은 연료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BMW에서 말한 것과 같이 

 "타 차량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도로 흐름상 감속이 필요없으며 지속적인 중립으로 내려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
 이라고 한다면 중립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동안 연료는 계속 소모가 되겠죠.

 반대로

 "중립으로 탄력주행이 가능한 거리가 짧고 타 차량이나 도로 흐름에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 그리고 기어가 고단인 경우"
 에는 중립보다는 D에 넣고 퓨얼컷을 이용하며 엑셀을 살짝 밟아(실제로 살짝 밟았다 떼주면 연료 소모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주행할 수 있는 경우는 N보다는 D가 낫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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