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게임하다가 욕쟁이 하나 만나서 인실좃 시전하려고 경찰서 들렀다가 오는길에
케이지 째로 버려져있는 녀석을 발견했어요
길가에 음식물 폐기통 옆에 버려져 있더라구요;
바로 앞에는 미용실밖에 없고 상식적으로 내놓고 키운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오래 두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참 고민하다가 데려왔습니다
다행히 같이 들어있는 수박 상태로 보아서는 버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20130625050502400.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XFkNXgdATMBBPR.jpg)
집에 데리고 와서 일단 상추로 보이는 것들 제거하고 수박도 빼고.. 물통에 물 채워주고 안에 있던 비닐도 빼 주었어요
신문지 깔아주니까 바로 소변을 시원하게 하는 것으로 봐서 일단 건강해 보이기는 하는데..
앞으로 이녀석을 어떻게 케어해줘야 할 지 감이 안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