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지 얼마안된 민간인입니다.

제가 군대에있을떄 좀 심하게 갈군애가 하나있었습니다.

고문관소리도 다분하게듣는 애였는데 애가 언제 저와 담배한번 펴주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끌고가더니 저한테 무릎꿇고 자기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히좀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변 애들도 그애 다따돌리고 싫어라하고 고참들도 상당수 피하더군요

잘잘못도 별로 하진 않았지만 애가 좀 축구나족구같은거 맨날지고 노래같은거 다못하니까

예쁘게 뵈질못하니 그러는거 같더군요 

그런애가 갑자기 이러니까 정신이팍들더군요 내가 미쳤었나보구나 하구요...

재대하기전에 px가서 먹을거 잔뜩사주고 왔습니다.

부족한 글솜씨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혹시 군대가는 사람이거나 고참이신분

나중에 늙어서 진짜..후회합니다 정말로요 저같이 되돌릴수없는 실수를 저지르지마시길...

미안하다 xx야 부디 무사재대 하길 기도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