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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빨리가서 일어난 병영 썰.txt
게시물ID : humorbest_512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회
추천 : 26
조회수 : 1236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4 20:01: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3 16:32:42

필자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자주 못만나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 나이 어림...여기계신 군필형님들에 비하면 한참어림...22살.

20살 2월 초에 입대하여 21살 11월에 전역한 육군 예비역 1년차.

 

입대할 당시 102보충대에서 동 입소자들중 가장 어린 나이 기록

22사 신교대에서 역대 가장 어린 훈련병 기록

 

일화1. 분대장을 좀 오래 참 상병 달자마자 시작해서 말년휴가 전까지 분대장함

          분대장 당시 제일 막내(동갑)를 제외하고 모드 형...횽들 미안....

일화2. 말년즈음에 중대에 신병이 들어옴.

          나이가 24이었는데 법대를 다니다가 사법고시 떨어지고 걍 군대옴

          사는지역이 비슷해서 혹시 어디 고등학교 나왔냐고 물어보자

          필자 고등학교 3년 선배....전역 60일 남기고 들어온 신병이 3년 선배...

         살짝 멘붕이 왔으나 필자 부대가 나이같은거 상관음슴이라 귀여워해줌

         선배님도 약간 멘붕이 오셨으나 환경에 금세 적응 ㅜ

         한참 말년에 할일없이 지내던 터라 재미진 일이라 한껐 놀림...

         지금생각해보면 굉장히 죄송한듯..

일화3. 얼마전 동원예비를 갔다왔는데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30명당 1명정도의 현역이 붙음

          일명 조교라고도 하는데 거의 반 심부름꾼이라고 보시면됨

          1년차고 같은 생활관 형님들이 대다수 24~29사이라서 딱히 필자가 나설일이 음슴

          묻어가다가 형들이랑 친해져서 말을 하기 시작, 22살에 예비군이라 형들 멘붕...26형도 1년차 동기..3년 더봐야함...

          조교가 물일병이었는데 동갑이라 조교도 멘붕....

          조교왕고 말년병장이었는데 나보다 2살 많아서 말년도 멘붕...

 

쓰고보니 재미없네...

군대일찍갔다오면 좋다, 일찍가라...등등 많은 말씀을 하시지만

추천안함..정말 비추 빨리가는건 20살 8,9월이나 빨리가는거지

본인같은 케이스 정말 불편함.. 어린노무시키라고 더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님

어리니까 귀여워해준다,,,그런거 음슴 잘못한건 잘못한거임

나이에 맞게 사는게 진리인거 같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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