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이 터진 계기는....엄마의 바람입니다. 제가 유치원다닐때 엄마가 한번 바람나서 아빠랑 싸우고..3달동안 엄마가 집나가서 저랑 동생이랑 여기저기 옮겨 살다가 몇년뒤 새집에서 다시 화목하게 살다가.... 올해 11월초 엄마의 카톡내용을 보다 바람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때 엄만 술취해서 화장실에있었고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옆에있던 아빠를 보여줬어요 아빠도 모르는 눈치셨고 그후 지금까지 엄마와 말도안하시며 마주치시지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오늘, 엄마를 불러내시더니 5분동안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심장이 얼은것같음에 동시, 혼란에빠졌습니다.엄마가 나오시고, 엄마는 동생방에 주무시러 가시고 아빠는 제게 미소를 지으시며 뽀뽀를 해주셨어요. 제가 말했죠..."무슨얘기 했어? 나쁜일 아니지..??" 했는데 "..맞아"이러셨습니다.이러고 나가셨어요
아진짜...이혼하게될까요?그때 카톡 안보여주고 엄마에게 바람피지말라고....할껄그랬어요 시발 .....괜히 보여줘서. 6년동안 행복했는데 계속 이렇게 살줄알았는데 제가 경솔하게 행동해서 죄책감이 쩌네요
입시학원 계속다니고 예고 가야돼는데.... 그림 열심히그리려면힘들어서 부모님 꼭 두분 있으셔야되는데.... 전 누굴따라가고, 제 동생하고 헤어지긴 더 싫은데... 저진지해요.이혼하시면 어떻하죠 꿈이있는저에게 지금 이상황이 너무 힘이듭니다. 부모님께서 이혼하신분들..죄송하지만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저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