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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짓없으니 옛추억이나 끄집어내볼까요 히히
게시물ID : mabinogi_17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자편의점
추천 : 3
조회수 : 456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4/18 15:37:42

어제까지 류트서버였던 Blueday 입니다.

점검 2차연장으로 할게없으므로 추억이나 다듬어볼까해요~

오픈베타때부터 마비를 해왔지만 중간중간 총5~6년을 쉬다보니 필름이 이어지지않네요 ㅠ

제일 오래된기억은..던바튼보다 티르코네일이 수도권이었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티르코네일은 정말 대단했어요 음..뭔가 fantasy life에 어울리는 분위기였달까?

티르코네일 광장에는 항시 사람들이 모여서 모닥불피워놓고 악기연주하면서 수다떠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었죠

그때당시 가장 유행했던 사냥&돈벌이는 티르코네일 남쪽 회색&흰늑대 잡기 파티퀘스트!

풀파티로 퇴치 퀘스트하면서 중간중간 얻을수있는 마족스크롤로 개인의 수입까지!

시작한지 얼마안되신분들은 현재 골드의 가치때문에 모르시겠지만 저때 마비노기는 돈벌기 어려운 게임1순위에 꼽혔을거에요 아마 히히

마비돈을 현금으로 팔면 1:10정도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말까지 있었으니..

저때당시는 상점에서파는 리넨퀴라스를 착용하고있으면 중상급 갑부였습니다. 15000골드를 순수하게 늑대노가다로 버는건 상당히 힘들죠.

아, 물론 사냥도 사냥대로 힘들었지만 이때는 나과징님이 플레이타임 2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납치해갔었어요 ㅋㅋ

그때 당시 학생이었던 저에게는 공부할 시간을 주는 뒤늦게 생각해보니 감사(?)한 시스템이었군요.

또한 저 당시 가장 유행했던 타이틀은 10살에 곰을잡은. 이거 따려고 10살인 캐릭터는 쎈사람을 마을에서 초빙해서 같이 파티맺고 곰잡기도했었죠..

또한 저 당시 굇수,갑부였던분들은 은행직거래,가방,5만골드 돈주머니도 없이 순수하게 만골드 돈주머니만 가지고 던바튼 네리스가 파는

40만 골드짜리 갑옷을 그냥 쳐다볼수밖에 없었어요. 왜냐구요? 돈을 넣을수있는 인벤이 제한되있어서 인벤에 40만골드를 소지할수가없었거든요 ㅋㅋ

그때 하셨던분들만 이해하는 인벤의 압박..

이때당시 축포 시세가 50~100골드였던걸로 기억해요. 그것도 적은돈이 아닌지라 항상 엔델리온 사제 아르바이트 시간에는

사람들이 20명정도씩 분포해있었죠. 아르바이트 자리다찼다고 엔델리온한테 갔다가 쫓겨나고 늑대밭으로 몰리는사람이 대다수..

약간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이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궁수는 제 기억으로 이때까지 빛을 못봤습니다.

이때 대세는 전사와 마법사 두종류였어요. 궁수는 애로우리볼버라는 스킬이 탄생하기전이라..보조적인 직업이었습니다.

무기 개조라는 개념이 탄생하고 블랙스미스를 올렸던 사람들이 슬슬 롱소드를 찍어내기시작했어요.

초창기엔 마감시스템이 지금과 달라서 문방구에서 셀로판지 하나 사오면 F랭 블랙스미스 스킬로도 X급 롱소드를 만들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손무기 시스템,몬스터 경직시스템이 없던때라 이때는 브로드소드보다 일명 123롱소드가 최고의 전성기를 가졌죠.

국민무기였어요 누구나 다 X급 123롱소를 가지고있었죠.

이때부터 라비하급,키아하급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사람들의 누적레벨도 낮고 이때는 모든 스킬 랭크제한이 6랭크였으며,

유행하는 인챈트도 최고좋은게 폭스,폭스헌터,자이언트 등등이라 거기서 거기였어요.

그래서 라비하급,키아하급에 풀파티로 사람들이 몰려다녔습니다. 라비하급 던전에서 스켈레톤이 주는 마족스크롤은 정말 좋은 돈벌이였죠.

키아하급던전에서 뱀들이 드랍하는 볼륨베레모가 대 인기를 끌었죠. 너도나도 볼베..

G1이 나왔습니다. 모든 유저들이 새로운 목표가 생겨 밤잠을 설치며 메인스트림을 진행했죠.

그 중에도 가장 극악의 귀찮음을 자랑했던 퀘스트는 필드보스 잡기..

벌목캠프에 나타나는 블랙워리어?맞나?그걸 잡기 위해선 몇날몇일 벌목캠프에서 채널돌아다니며 트레이시한테 근처의 소문으로 계속

물어보며 대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부터 강한,현명한,솜씨좋은(각스탯 200초과 아이템으로 상승되는 스탯포함) 타이틀을 소유한 초괴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죠? 그때는 이 타이틀 갖고있으면 네임드였어요..ㅋㅋㅋ

이때 가장 유행했던 돈벌이는 뭐니뭐니해도 알베이 빨간구슬던전! 네 그렇습니다. 라비하급은 보급도 힘들뿐더라 4층이라 너무 길죠.

제네레이션 등장과 함께 사람들에게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라비하급과 같은 몬스터가 등장하지만 보다 짧은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밤을 지새웠어요. (저승 특성상 죽으면 마을에서 부활할수가 없어 던전입구에선 항상 강종하고 죽어나와서 살려달라는 사람이 엄청났..)

아, 빨구하면 잊을수없는게 있죠. 보스로 등장했던 말대가리가 희박한 확률로 줬던 슬림이너로브웨어..그때 당시 시세가 25만이었어요.

지금으로 치면 고글모 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ㅋㅋ그래서 화요일(던전 아이템드랍률상승)에는 스켈레톤이 마족스크롤도 잘주고 슬림이너로브웨어도 보다 높은확률로 획득할수 있어 모든 사람들이 빨구던전으로 고고!

빨구 노가다를 악착같이 하는사람들은 이때부터 '10살에 50레벨이 된'타이틀을 획득했죠. 정말 어마어마한 노가다에요 이 타이틀은!

지금은 환생하고 그림자 한번가면 레벨 5~60되있어서 짱깨들도 착용하고 다니는 타이틀이 됐지만 그 당시 이거 끼고있으면

진짜 골수 마비폐인..저도 4일동안 거의 안자고 빨구만 돌아서 10살50렙따고 진짜 자랑스럽게 달고다녔더랬죠..

으 이과생이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ㅋㅋ

좀쉬고 리플로 계속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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