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기 20일 전 오늘 친구가 군대에 갑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 군대갈 나이인 21살이 될때까지 친구였던 놈이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가기 20일이 남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마음이 아리송하네요 ㅋㅋ

영영 못만날것도 아니고 죽으러 가는것도 아닌데...

제가 군대간다는 것보다 걍 친구를 얼마간 못만나는구나 생각하니

그냥 평소처럼 잘가라 ㅋㅋ 하고 장난스레 인사는 했지만서도

좀 씁슬합니다 ㅋㅋ

뭐라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에

혼자서 조용히 술한잔 하는 밤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