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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날 좋아해준 여자 이야기 4
게시물ID : lovestory_51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채호
추천 : 13
조회수 : 13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2/04 20:27:0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bLoT

 

날 좋아해준 여자 이야기 1(고2) : http://todayhumor.com/?humorbest_575368

날 좋아해준 여자 이야기 2(고3) : http://todayhumor.com/?lovestory_48732

날 좋아해준 여자 이야기 3(대1) : http://todayhumor.com/?lovestory_51002

 

나날이 인기가 떨어지는 시리즈이지만, 이 시리즈도 이것이 마지막.;;

이 일은 대학 휴학 후, 군대에 가서 1년 정도 지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군생활을 부사관(4년 근무)으로 복무했는데, 제 첫 부임지는 경기도 내의 시골이었습니다.ㅠ

얼마나 시골이냐면, 동네에 롯데리아와 던킨 도너츠를 제외한 패스트푸드점이 없었습니다..

서울 촌놈이었던 저는 멘털이 가루가 될 정도의 쇼킹함이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자잘자잘한 로맨스도 있었던 저에게 그 동네의 척박함은 저를 정말 지루하게 했습니다....

군생활도 너무나 빡빡했고.. 매일 기합받고.... 욕먹고.. 일은 너무 많아서 매일 야근하고..

정말 최악의 환경과 생애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때가 제 생애 최악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에게 유일한 행복은 맛있는 거나 실컷 쳐묵쳐묵하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1,2년 쳐묵쳐묵하던 중, 정기 신체검사를 받게 되었고, 제 몸무게가 생애 최초 100킬로그램을 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_-..

30킬로그램 이상 찌운 건데... 참.. 그 숫자라는 게 엄청나게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그래서 신체검사를 받은 그 날 바로 군부대 앞 헬스장에 가서 회원등록을 했어요. 3개월.

동네에 있는 유일한 헬스장이다보니.., 저보다 먼저 다닌 고참들이 꽤 많았고,

 매일같이 컴퓨터와 기름진 음식, 술을 끊고, 그 시간을 운동으로 채웠습니다.

정말 그 때는 미친 인간처럼 매일 3시간씩 운동했었어요.. 당직근무 서고 피곤한 상태에서도 잠 몇 시간 자고 가서 운동하고요..

30분 스트레칭, 1시간 근력운동, 1시간 유산소운동. 매일 정확히 600그램씩 빠지더군요.

두 달쯤 해서 15킬로그램 이상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하튼, 이게 뭔 다이어트 게시판에 어울릴 글인가 싶으시겠지만;;

이 이야기는 제가 다니던 그 헬스장의 카운터에서 근무하던 여성분께 반해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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