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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흔히 하는 논쟁................
게시물ID : religion_5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니쿠스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11 14:13:03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논쟁은 그동안 숱하게 봐왔다.
때로는 나도 그 논쟁의 중심에서 어떻게하면 이 논쟁을 나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번 절감한 것이 하나있다.

어떤 논쟁에서 남을 설득하거나 조리있게 말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화려한 언변도, 우렁찬 목소리도, 근성있는 도배질도 아니다.
꼭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 논리에 맞는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이 규칙만 지키면 어버버대며 얘길해도 왠만한 논쟁에서 꿀릴 일은 없다.

애초부터 앞뒤도 안맞고 말도 안되는 내용을 비종교인에게 설득하겠다고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는 것은 헛수고에 불과하다.
그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 즉, 종교와 교리가 모순덩어리이기때문에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뭐가 되었든 논쟁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스스로 정화하고 개혁해야한다던지, 바르게 사는 것이 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던지,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삼가하자던지, 당신이 종교에서 받은 상처에 대해 대신 사과한다던지 등의 논쟁과 크게 상관없는 쓸데 없는 말들...

감정에 호소하려는 듯이 아무리 온화한 얼굴로 웃으며 이런 얘기를 해봤자 
이런 쓸데없는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금만 들춰보면 결국은 앞뒤 안맞는 허구를 옹호하기 위해서임을 알수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도 자신을 한껏 낮추며 모든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하는 사람들.
결국 비판을 받더라도 그 머리속에 세뇌되어있는 종교와 교리에 대해서는 전혀 바꿀 의지가 없다면
그들이 하는 고운 말, 고운 태도는 결국 상대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저 '깔깔깔 그래서요?' 이게 '호호호 그래서 뭐가 잘못됐나요?'로 바뀐정도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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