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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의 눈과 입으로 보는 세월호 사건
게시물ID :
sewol_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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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9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09 13:09:36
"실종자 발견! 나가겠음."
어차피 욕설은 바지선에 올라가면 실컷 먹을 것이고, 지금은 실종자와 함께 나가는 것이 급했습니다. 술에 취한 듯 어지럽다는 것은 체내에 질소가 많이 찼다는 겁니다. 이러다가 기절이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저는 줄을 세번 당긴 뒤 실종자를 품에 꼭 안았습니다. 그러고는 인사했습니다.
"고마워. 와 줘서."(122쪽)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6080911400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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