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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스타워즈 이전편을 벗어나지 못했다
게시물ID : movie_5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은사기
추천 : 1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18 01:58:41
먼저 강스포 글임을 밝힙니다.
스타워즈 에피7 안직 안보셨고 앞으로 보실분은 
보지 않는 걸 추천하면서...

시작해 봅니다.




스타워즈 이전편들과 보면 이번 에피7의 공통점/차이점을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려 합니다.

1. 다스베이더-카일로 렌
악역담당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렌이 다스베이더를 넘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그 사실을 레이에게 들킵니다.
영화말미에 스노크가 이제 완성을 위한 훈련을 할때라고 합니다.
아직 덜 성장했음을 우회적으로 보여줍니다.
더불어 다음편에서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 됩니다.
다스베이더의 경우 에피4에서 이미 완성체였기 때문에 더 어두움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다시 되돌아오는 방향으로 캐릭터의 방향이 잡힙니다.
렌의 경우는 그 반대가 될 듯 합니다.
베이더를 넘어서는 힘을 묘사하고 그것을 지켜보는게, 다음편의 주 포인트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마지막 편에서는 다시 밝은 쪽으로 돌아오던지 아니면 베이더와 같이 죽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아나킨/루크 스카이워커-레이
레이와 아나킨의 공통점이라면 둘다 사막에서 우연히 포스의 승계자로 점지(?)받게 됩니다.
또한 기계를 잘다루고 운전도 잘하죠(포스만능설)
루크도 사막에서 오비완을 만나면서 성장합니다.-레이는 외딴 섬에서 루크를 만나면서 성장합니다.
루크는 요다밑에서 수련을 하다가 친구들의 위험을 느끼고 수련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스베이더와 대면합니다.
레이도 루크와 수련을 하다가 친구(핀)의 위험을 느끼고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루크는 dark side와 light side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신체를 잃기도 하면서 위기를 맞지만 잘 극복하고 다스베이더를 dark side에서 돌아오게 합니다.
레이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다가 렌과 대결로 좌절을 겪고 결국엔 렌을 극복하고 평화를 찾아올 것입니다.

3. 한 솔로-핀
한 솔로는 루크의 큰 조력자로 역할을 합니다.
핀도 역시 레이의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조금 섞어 놓은게 핀이 레이를 구하러 갑니다.
이전편에선 루크와 한솔로가 레아공주를 구하러 가는데, 
레아의 여성적인 이미지를 레이에게 씌우고 루크와 한솔로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핀에게 입힙니다.
한솔로의 경우 사기꾼 이미지가 이번편까지 이어질 정도로 개성이 뚜렸했습니다만
핀의 경우 살인을 피하는 탈영병의 이미지가 이번편에서 사라지는 걸 봐서 
다음편에서는 한솔로와 이전편의 란도(솔로의 흑인친구)의 역할을 겸할 듯이 보입니다.
또한 한솔로가 자바에게 냉동인간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수련을 끝내고 온 루크와 란도의 도움으로 복귀합니다.
핀도 렌에게 썰려서 깊은 상처를 받지만 레이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습니다.

4. 루크-포 다메론
둘다 비행기 조종사로 제국군의 비행기를 몰고 데스스타와 스타킬러?데스킬러? 를 파괴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포의 역할이 비행기 조종사로 끝났지만 그외의 다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5. 레아-레이
스타워즈의 히로인입니다.
둘다 포스를 훈련받지 않았지만 포스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습니다.
레아의 경우 한솔로와 러브라인을 형성합니다.
레이도 러브라인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위에서 포의 다른 역할이 레이의 러브라인이 될 수 도 있을 듯 합니다만...핀과 이어질 확률이 높겠네요.
아나킨의 경우도 파드메와 러브라인을 형성한걸로 보아
주인공인 레이도 누군가와 반드시 러브라인을 형성 할 것입니다. (우리친구 루크는 ...루크 혹시 오유하니??)

6. 비행기 전투
70,80 년대 비행기 전투와 그래픽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비행기 전투만 봤을 때는 에피4,5,6 의 전투씬, 추격씬이 더 재밌습니다.
에피소드6에서 대규모 전함이 나오는것을 감안 하면 다다음편, 에피9에 감독의 장기가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을 보면 이번편은 이전 편들의 적당히 섞어 놓은
새롭달게 없는... 그런 내용입니다.
만약 주인공이 여자고 흑인이 주연으로 활약한다는게 차이점이라면 감독의 망작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미 관객들은 배트맨에서 조커와 배트맨의 라이벌이자 서로를 완성시켜주는 변증법적인 시너지를 보았습니다. (you complete me!!)
악인이 강할 수록 주인공이 빛나기 때문에 렌을 더 악으로 묘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여기에서 렌과 레이의 관계에서 배트맨과 조커의 내적 갈등까지 보여준다면 
한층 성장한 스타워즈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감독이 심리를 표현하는것 보다 미션임파서블3와 스타트랙같이 액션과 긴박한 화면을 잡는데 특화된 감독이기에
전작을 답습하고 새로운 전투장면을 보여주는데 집중해서 인간적인 고뇌나 사회적 의미는 영화에 표현되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가 갖는 장점인 분명한 선악의 구도, 주인공의 성장, 권선징악의 주제를 나타내는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편과 다음편, 그 다음편이 극찬을 받을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만,
스타워즈에 대한 추억,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스토리, 감독의 장기인 액션과  SF의 표현력이 보장된 만큼
어느정도 평작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20000 (루크 아이디 뭐니??)
출처 좌뇌와 우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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