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가 처음에 등장할 때, 나오는 씬 중에서
공중에 뜨는 오토바이 타고 엄청 큰 우주모함 잔해 앞을 지날때.
이전의 스타워즈는 "봐봐 우리는 이런 그래픽도 쓸수있어!! 대단하지?" 라는 느낌이라면,
이제 CG는 너무 자연스러운 영화의 일부라서 더이상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완벽하게 배경으로서 기능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황량하고 고독한 일상에 녹아든 느낌이 순간 사람의 감성을 거의 지브리 스튜디오급으로 가져다 놓아요.
(이건 스포 아닙니다... 예고편에 나와요 ..ㅎㅎ;;)
2.
눈쌓인 숲에 핀이랑 레이랑 들어가자 마자, 거의 데자뷰 보듯이 "아, 여기구나" 라고 떠올라요.
예고편에서 그렇게 많이 봤던... 오글돋는 광선검 뽑는장면..ㅎㅎ;;
징... 한번 할줄 알았는데, 양옆으로 징...한번 더 ... 으.. ㅠㅡ;
어쨋든, 광선검 뽑을 때 기백으로는 레이보다 핀이 더 분위기 있었어요.
(이것도.. 예고편에 있던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