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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나쁜 이웃
게시물ID : star_144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TSBY
추천 : 2
조회수 : 1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19 09:14:14

바로 저였습니다.

 

때는 제가 슴살때인, 1997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빌라에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박명수가 제 아래아래 층에 살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엘레베이터 안에서 마주치기도 했구요.

 

저희 어머니는 박명수 어머니와 친분도 있게 되었구.......

 

암튼, 에피소드 3개 정도를 시간이 읍는 관계로 음슴체로 풀어보겠습니다.

 

1. 박명수는 종종 코미디 프로에 춤연습을 하려고, 1층 주민 헬스장에서

 

   후배들과 춤 안무 연습을 하곤 하였음..........어느날 제가 혼자 운동을 하는데,

 

   박명수와 후배들이 불쑥 들어와서 춤 연습을 하고 있는 거임......

 

   그때, 전 슴살이고 박명수는 20대 중후반......

 

   그때 보았음......박명수의 몸매를.....그때 여름이라 더웠는지..박명수가

 

   연습하다가 윗도리를 반쯤 올려 펄럭펄럭 했는데......

 

   키는 170초반에, 팔다리 빼싹 마르고, 근데.....배는 뒷다리 튀어나오기 전의

  

   완숙한 올챙이 모냥......뽀올록~ 튀어나온 것임.........

 

   지금까지 35년 살면서 가장 저질의 남자가 누구였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박명수라고 할거임.

 

 

2. 암튼 박명수 이웃으로 살아가면서....박명수를 몇번 마주치면, 박명수를 놀려주고 싶었지만..

 

   그땐 저도 너무 숫기가 없어서...그러질 못했고.......박명수 우쒸~ 나오는 거 보면 혼자 키득키득 하곤 했는데...

 

   연신네에 여친 만나러 갔다가....나이트 광고전단이 붙어 있는거임......근데...거기 메인 출연자가 박명수 똬악~!!!!!

 

   빤딱빤딱이 옷입고 아주 멋지게 나옴.......

 

   그래서 그걸 떼다가 바로 울집앞에 붙였음........이틀있다가 그 전단지는 사라졌음.ㅜ.ㅜ

 

 

3. 1999년....제가 대학교 2학년이 되고, 후배들을 받았음.....근데, 후배 중에 임종X 이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녀석은 진짜 박명수 닮았음....아니 박명수를 진짜 닮긴 했는데, 왠지 쌀배달 자전거로 한달동안 무전 여행을

 

   한 것처럼,,,,닮아도 너무 망가진 면모만 골라서 닮았음.......그 녀석도 중딩때부터 별명이 박명수 였다고 함.

 

   1999년 5월달인가.........후배들 몇명이 우리집에 놀러 왔다가, 가방을 울집에 두고, 1층에 헬스장에서

 

   술을 먹었음.......지하철이 끊기기 전에....가방 가질러 다함께 엘레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박명수 + 박명수 어머니 + 박명수의 형 이 세명이 엘레베이터에서 나오는 것임.

 

   나이트 근무를 가려는지 빤딱이 옷을 입고 있음 ㅋㅋㅋㅋㅋ

 

   박명수랑 내 후배랑 눈이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 깜짝 놀람........근데, 표정을 굳히고 애써 태연한 척 지나감....

 

   박명수 어머니 께서도 애써 태연한 척 지나감...ㅋㅋㅋㅋㅋ

 

   근데, 박명수네 형...................내 후배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어디 몰래 카메라 있나 하고,

 

   주변을 막 관찰함...ㅋㅋㅋㅋㅋ

 

  

이렇게 세개의 에피소드를 준비 했지만.......

 

아까 앞서 밝혔듯이....울 어머니랑 박명수 어머니랑 동네 이웃으로 친분이 살짝 있었음.....

 

당시 24살 이었던, 울 누나는 유학 갔다가 방학이라서 한국에 왔는데.......누나와 울엄니와

 

박명수 어머니를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침......누나가 박명수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엄니가 간단한 소개를 하였음.....

 

근데 얼마후, 박명수 어머니께서 울 엄니에게 우리 명수 울 누나랑 자리좀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거임.

 

울 명수 장가갈 나이가 되었다능...........당시 울 누나도 쌍커풀 수술과 눈지방을 뺀지 2년 밖에 안되어서

 

좀 이뻐질 뻔한 때였음.

 

울 엄니는 그 이야기를 울 누나에게 그 이야기를 전했고, 울 누나는 단박에 거절했음.

 

이유는? 못생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박명수의 못된 이웃 에피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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