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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서 봤던 지하철 아줌마 조심하라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humorstory_375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선의탈모
추천 : 2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19 12:37:5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6405

 

 나의 지하철 경험을 풀어보겠음.

 

언제나 그렇듯 늦은 저녁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고 있었음.

 

현대인의 필수품 스맛폰으로 열심히 게임하고 있었음네~

 

 

몇 정거장 가자

노숙인 한명 탑습

 

평소보단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의자에는 사람이 다 앉아 있을정도의 지하철.

 

노숙인이 들어오자마자~~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돌아가며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하기 시작~~!!!

 

( 예를들어 미니스커트입은 여자에게 창녀같다느니.. 대놓고 먹어달라 한다는니... 이런저런 심한 욕설 )

 

 

그러나 우리의 서울시민 여러분... 투명인간 동수 취급함...

 

 

얼마 안가 노숙인 내 앞으로오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낌...

 

나 역시 서울시민답게 투명인간 취급하기로하고....

마음속으로 최면을 걸고 있었음.

'안들린다. 안들린다. 난 아무것도 안들린다..'

 

역시 노숙인 내앞 섯음.

날 힐끔쳐다 보더니...

역시나 욕설을 퍼부음 

 

"야이~~~ 씨X새기야~ 너 개x기, 누가~~ 지하철에서 게임질이야?, 너 학생이지? 학생이 공부나 할것이지..

 너 이새끼... 너 말야... 너..... 자꾸 그럼...

.

.

나 처럼돼"

 

 

 

그말에 절대 생깔수 없었고... 조용히 종료버튼 누른후...가방에서 책꺼냄....

 

노숙인 흐뭇한 표정지으며 다음정거장에서 내림..ㅡㅜ

 

지하철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날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 지음... 뭥미?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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