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는 뺑소니도 옥상도 박중헌이 씌인게 아니라 흔히 말하는 어떤 선택의 순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나쁜쪽을 선택하는 걸 보여주기는 장면이라서 은탁이가 간신을 보는거랑은 좀 거리가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간신이 이동욱한테 잡혔을때 그런 뉘앙스였죠 내가 악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택을 나는 도와주었다(?) 그런 느낌?
음 그 원격조정이라기 보다는 쉽게 표현하면 보통 어떤 선택을 할때 천사랑 악마가 양쪽에서 속삭이는 그런 장면이랑 비슷하게 받아들였어요 저는 그러니까 은탁이가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이 내적 갈등 장면이랄까? 그럴때 간신이 일종의 악마 같은거죠 옆에서 그냥 도망가버려라고 그러거나 밀어버리면 모든게 쉬워지는거야 뭐 그런 느낌을 주기위한 장면이라고 받아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