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캠퍼스에서 18일(현지시간) 밤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 이후 학교가 위치한 캠브리지 서쪽 워터타운 지역에서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워터타운 지역에는 경찰차 수 십 대와 헬기 등 대규모 지역 경찰 병력이 목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 때문에 대규모 경찰 병력이 이 지역에 출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CNN은 지역 언론들을 인용해 워터타운에서 폭발이 있었고 총성도 들렸다면서, MIT 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1명이 체포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워터타운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IT는 이날 밤 10시 48분 경 캠퍼스 안 32번(Stata) 빌딩 밖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학교 웹사이트에 긴급 공지했다.

MIT 캠퍼스 서쪽 워터타운지역에 대규모 경찰 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현재 MIT 측은 총격사건이 종료되지 않았다면서 학생들에게 실내에만 머무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CNN방송은 MIT 캠퍼스 총격 사건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4191515291167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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