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덩치나 외모는 한 장군감 합니다만
취향만큼은 갸냘픈 소녀 *^^* 라서요......ㅋ....ㅋㅋ........ㅋ........

얼어 죽을 것 같을 한겨울이든 
비바람 몰아쳐서 치마가 뒤집어지는 여름날이든
원피스랑 치마만 계속 입었거든요.......ㅎㅎ

정말 농담하는 게 아니고 트레이닝 복을 제외하면 
반바지도, 청바지도, 그 흔하다는 스키니 한 장 없어요...@_@)..진짜로 ㅋㅋ....
몇 년 째 365일 치마, 원피스만 입고 다니니까 친구들도 참 징하대요......
아, 이 뚝심으로 공부를 했다면.......

각설하고, 작년 여름에 잠옷용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하나 샀는데 되게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올 여름엔 한 번 반바지를 입어볼까 고민고민하다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동구매에 참여해서 질렀는데
드디어 오늘 바지가 도착했어요^▽^ 꺄호 !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처음 입어보는 반바지라서
인터넷으로 사서 혹시 치수가 안 맞으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잘 들어가네요 ㅎㅎ

골반과 엉덩이가 크고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늘어서
엉덩이는 딱 맞는데 허리가 많이 남긴 하는데 이 정도야 뭐 벨트 하면 되겠죠 ㅋㅋㅋㅋ
바지 크면 벨트하는 거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신기해........내 옷장에 치마, 원피스 이외에 바지가 생기다니...

무튼 오늘은 반바지가 와서 노무노무 씐나요 !
더워지면 반바지 입고 나가봐야겠어요^_^ 크크
아직은 추워서 반바지는 무리네요 ㅠㅜ

헹, 너무 신나서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사람도 없고.... 자게에다 풀어놓고 갑니다 ㅋㅋ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