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준하 형을 싫어했던 이유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눈치없음' 때문에.
근데 요새 준하 형 너무 좋앜ㅋㅋㅋ 특히 저번 주ㅋㅋㅋ
제발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명수 형은 달력 특집 때 싫어했었는데... 개그맨이란 걸 스스로 너무 자랑해서.
자기가 힘들어도 남을 웃겨야한다고, 힘든 직업이라고 막 스스로 위로하는데
사실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서비스 직이 다 그렇거든요. 힘들어도 남한테 미소 보여야 하고...
그걸 너무 자기네들만 가지는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좀 싫었죠.
하지만!
준하 형이 눈치없게 굴고, 길 형이 폐 끼치고, 명수 형이 맥을 끊고, 형돈이 형이 안 웃겨도
그걸 내치지 않고 안고 가기 때문에 오늘날의 무한도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끌어안고 가는 그 모습이 없었으면 무한도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멤버들 까지 말자구요.... 멤버들 까려고 만든 게시판 아니지 않습니까.
무한도전 화이팅!!
1줄 요약 : 무한도전 멤버들 까는 거 좀 자제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