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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준하 형이랑 명수 형을 싫어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13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소리독점
추천 : 38
조회수 : 1233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6 23:35: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6 18:02:07

우선 준하 형을 싫어했던 이유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눈치없음' 때문에.


근데 요새 준하 형 너무 좋앜ㅋㅋㅋ 특히 저번 주ㅋㅋㅋ 


제발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명수 형은 달력 특집 때 싫어했었는데... 개그맨이란 걸 스스로 너무 자랑해서.


자기가 힘들어도 남을 웃겨야한다고, 힘든 직업이라고 막 스스로 위로하는데 


사실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서비스 직이 다 그렇거든요. 힘들어도 남한테 미소 보여야 하고...


그걸 너무 자기네들만 가지는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좀 싫었죠.


하지만!


준하 형이 눈치없게 굴고, 길 형이 폐 끼치고, 명수 형이 맥을 끊고, 형돈이 형이 안 웃겨도


그걸 내치지 않고 안고 가기 때문에 오늘날의 무한도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끌어안고 가는 그 모습이 없었으면 무한도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멤버들 까지 말자구요.... 멤버들 까려고 만든 게시판 아니지 않습니까.


무한도전 화이팅!!



1줄 요약 : 무한도전 멤버들 까는 거 좀 자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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