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좀 넘어 도착했습니다. 가족분들은 이재정 교육감이 9시 20분에 와서 거의 두 시간 동안 면담을 하셨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기로 한 공간이 부족하고 향후 보존계획이 미흡하기 때문에 앞으로 구체적인 보존계획이 어떠한지 면담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11시가 지나서 면담이 끝나고 이송식을 시작했습니다. 책상 위의 종이기록물은 모두 상자에 보관되어 있어서 상자부터 옮겼고 그런 뒤에 2인 1조로 책걸상(역시 상자에 포장)을 옮겼습니다. 

1반부터 6반까지 일차 이송을 마치니 저녁 6시였습니다. 단원고 급식실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작업 시작했습니다. 7-10반 +교무실까지 전부 트럭에 실은 뒤에 안산교육지청으로 이동해서 8반까지 옮긴 뒤에 저는 지하철 막차시간 때문에 ㅠㅜ 와야만 했습니다.

마무리 못하고 중간에 나오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