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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하철에서 종교 권유하는 아줌마 아우진짜
게시물ID : humordata_513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효솔이
추천 : 5
조회수 : 12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4/18 18:17:32
요즘 시험이 시험이고 하고 또 공부도 해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이나 읽을까 하고 도서관에 갈려고했죠. 지하철을 타고 네 정거장이면 되는 구포도서관. 안그러실지 모르겠지만 지하철을 타면 저는 맨 앞칸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앞칸에 몸을 실었죠. 한 2정거장쯤 지났을까.. 어떤 아줌마가 오시더니 눈을 좌우로 돌리는겁니다. (전 뭐 찾고있는 사람이 있나.. 이 시간대에 아줌마들 모여서 많이 놀러들 가지) 이 생각으로 가만히 노래나 듣고있었죠.. 그런대 뭔지 모르겠지만 그 앉아 있는 아주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아줌마 "학생 당신 뒤에 마귀가 붙었어" 나 ' 아 이거 잘못걸렸네' 제가 무시할려고 이어폰을 끼고 계속 안들리는척하고 눈을감았죠. 그래도 계속 그 아줌마는 아우 진짜 뭐 조상이 살인을 저질렀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니까 저도 짜증나잖아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하느님 믿으면 다 천국간다고 배부른자는 지옥가고 굶은자는 뭐 천국간다나 ... 아 진짜.. 그래서 전 일단 계속 무시했죠 괜히 말싸움 시작했다가 저주같은거 받기 싫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이 미친아줌마는 타겟팅을 노약좌석에 앉아있는 어떤 할머니로 바꾸더군요 저는 이제 한정거장이 남아서 이어폰을끼고 서서 기다렸죠. 근대 이 아줌마가 하는말을 듣자하니까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워우어워 이때 하느님 믿으면 늦다 이겁니다." 이런말을 하는게 아니에요? 와 진짜 황당하더군요 나이든 어르신께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빨리 지금이라도 믿으라고 늦지 않았다고 그 말이 해야될 말인가요? 진짜 황당해서 좀 적어봤어요.. 다른사람들 경험담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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