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토냇에서 열심히 허우적대고있던 어느시간 문득 배속에서 위가 꼬로록 잠수하는소리에 배가 심히 고프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므기적 므기적 부엌으로 기어가서 선반을 요리조리 뒤져보니 컵라면들이 꽤 있었다. 그중 유독 눈에 확 띄는 팔도 비빔면 "컵"-_- 날도 더운데 뜨거운 국물 후후거리고 먹는것보다는 이것도 괜찮을것같네. 음....구멍을내고 물을한번 따라 버려야되는군. 귀찬은데. 뭐 한번 먹어볼까. 물을 끓였다. 물이 끓을때까지 라면뚜껑을 열고 건더기스프를 넣었다. 물이 끓기를 기다렸다. 물이 끓어오르자 물을 컵에 그어진 물표시선 정도 부었다. 뚜껑을 덮고 3분가량 기다렸다. 뚜껑에 구멍을 내고 물을 버렸다. 찬물을 다시 컵속에 넣고 면을 식힌다음 물을 다시 버렸다. 매콤새콤달콤한 비빔소스를 조금도 남김없이 면위에 뿌렸다. "다시한번 뚜껑을 덮고 3분가량 기다렸다." 다시 뚜껑을 열고나서 나의 생각없음에 한줄기 눈물이 힘없이 흘러내렸다. 3분일찍 고픈배를 달래주고 못다본 아름다운영상을 감상할수 있었는데. 바보아냐 -> 추천 나도 그런적있다 -> 추천 그 아름답다는영상 나도좀보자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