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나갔다가 나무에 줄로 묶여져있고 박스하나에 옷가지하나 이렇게
버려진 슈나우져를 너무 불쌍하고 밤이라 일단 데려는왔는데요
일단 목욕을 깨끗히 씻겨 놨어요 애가 너무 착해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저희집이 개 두마리에 고양히 한마리까지 있어서 도저히
키울 여건이 안돼요 아빠는 벌써 심기가 불편한 상태고..ㅠㅠ
개들도 경계하고 고양이는 하악대고 미치겠네요
누가 잃어버린 애면 찾아주겠건만.. 확실히 버린애라 마음도 무겁고
슈나우져라 등치도 커서 부담스럽구요..
애는 너무너무 천사같은데.. 자기 만져달라고 머리들이밀구
드라이기로 말릴때도 품에 안겨서 얌전히 앉아있고 ㅠㅠ 하..
지역은 고양시인데 이 아이 분양이 될까요? 어떡하죠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