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고3동안 축척된 지방을 좀 빼보겠다고...헬스 다니고 있었소......러닝머쉰...사이클...이 전부였던 나날들... 소햏...어제 처음으로 훌라우프에 도전했다오...훌라우프... 시중에 파는 훌라우프를 상상하지 마시오...이건 지름이 거의 소햏 키만하고...두께는 이두박근 있는쪽의 팔뚝정도 되오...이거 돌릴때 복근에 힘 '팍' 안주면...배아파 못돌린다오..(물론 보통 훌라우프도 비치되어 있소) 음...소햏이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오... 소햏이 훌라우프를 돌리고 있었소...배아픈걸 참고 열나게 돌리고 있었다오.. 그때..6~7살정도 되는 아이가 소햏 앞으로 오더니만...훌라우프를 돌리는거요.. (여햏은..조그마한 훌라우프를 돌리기 시작했소...) 돌리면서...꼼지락 꼼지락...헬스장을 왔다갔다 하는게 무척 귀여웠소... 그러나...소햏 위치에서는 꼬마 여햏의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소...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그 꼬마 여햏...갑자기 훌라우프를 내려놓고...소행 뒤에있는 정수기에 물을 마시러 가는것 아니겠소... 그때..처음으로 얼굴이 보였다오... 꼬마 여햏의 얼굴을 보는 순간...웃겨서 배의 힘이 풀어져...죽는줄 알았소... 그 꼬마 여햏의 얼굴은 소피티아 의 얼굴과 똑!같!았!다!오!...-_- -by smart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