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아트삼식이로 단렌즈 공부를 매일같이 하고 있는 캐논 700D 유저입니다.
서브로는 소니 NEX 5T도 보유하고 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곧 있으면 명절상여금을 받는데 100만원 정도입니다. 그냥 렌즈에 다 투자하려고요.
<렌즈 목적>
제가 주로 쓰는 용도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지라
패션(인물 상반신 & 전체샷)/뷰티(립스틱, 눈화장 등 색조 셀카 위주)/제품/음식사진(접사) 입니다.
인화는 포토북 및 사진 앨범 정도로 만족하고요.
원래 집 밖에 나다니질 않는 체질이었는데, 올해엔 더 나이들기전에 이곳저곳 여행 다닐려고 합니다.
<렌즈를 바꾸는 이유>
아트삼식이와 각각 번들렌즈 조합이 있음에도 렌즈를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700D에 아트삼식이 30.4를 쓰면서 느꼈던건 셀카가 어렵다는 점.
음식 사진 찍을 때 더 더 가까이서 찍기 어렵다는 점. (포토샵으로 크롭해도 된다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답답해요. 초점 거리 맞추는게 은근 빡침)
생각해보니 나는 스냅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었다는 것. (풍경이라던가 이쁜 피사체를 거의 안찍음...;;)
쩜사라는 조리개값을 쓸일이 별로 없다는 것.
그리고 소니는 아시잖아요. e마운트 번들렌즈는 너무 어둡다는 것...ㅎ
고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갈아타려고 합니다.
<바꾸고 싶거나 알아본 렌즈>
알아보고 있는 렌즈와 이유를 나름 정리해보면
1. 축복렌즈 (17-50 2.8) & 카페렌즈 35.8
- 조만간 여행 많이 다닐거고 그냥 바로바로 줌으로 접사도 가능하단 점에서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은 느낌.
- 단점은 내가 과연 2.8에 만족을 할 것인가...................... 라는 거죠. 주로 찍은 사진을 분석하다보니 1.8-2.2로 많이 찍었더라구요.
- 대신 밖에 나가거나 패션리뷰, 왠만한 제품은 괜찮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네요. 여러모로 무난쓰.
- 만약 축복 렌즈를 사게될 경우 현재 쓰고 있는 아트삼식이는 팔아버리고
소니 미러리스에 카페렌즈 35.8를 중고구매해 갖고 다닐 예정인데
이게 또......... 얼굴을 찍는 발색샷을 아트삼식이 마냥 크롭해야 될까봐...........ㅡ_ㅡ; 이게 과연 잘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축복렌즈로 셀카 찍는건 상상만해도 손목이 후덜거리네요. 아트삼식이도 무거워서 힘든데..;;
2. 칼자이즈 (24.8)
- 그냥 쿨하게 아트삼식이 팔아버리고 캐논 번들렌즈로 풍경/여행 사진찍는 방향
- 셀카 가능하고, 제품 잘 찍히고 뷰티접사/실내접사/제품 모두 만능
- 미러리스에 끼우니까 기동성도 좋음
- 근데 너무 쨍하다는 의견도 있기도 하고. 가격대가 압박이네요. 아트삼식이 팔아서 +@해야할 판.
- 궁금한건 패션리뷰(인물상반신, 전체샷)에 과연 적합한가겠네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인물전체샷 찍은 분이 안보여서...ㅠㅠㅠ
3. UFO렌즈 (18-35 1.8)
- 칼자이즈와 겨룰만한 건데 아트삼식이 쓰면서 아... 답답해 빡쳐 했던걸 UFO렌즈로 무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근데 이것도 너무 무거움.... 뷰티발색샷 찍을 때마다 너무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그래도 셋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네요.
쓰다보니 말이 많아졌는데 이 외에도 추천할만한 렌즈제품군이 있는지
NEX 5T에 24mm 정도면 패션리뷰에 적합한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