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이유가 다르겠지요..

뭐 언론에 심심하면 나오는 부패하거나 성범죄와 연류된 목사나 교회의 장로들이라던가

직위 세습이라던가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 그런거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정말 기독교가 싫은 이유는 전 이거 하나로 대표 된다고 생각해요.

"교회는 자정 능력이 없다"

집단에서 누군가 잘못을 하면 집단 스스로가 그 잘못한 대상을 꾸짓고 처벌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데 교회에서 그러는 모습은 전 못본것 같아요.

세상에는 좋은 일을 하시는 교인들이 정말 많지요.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일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노력으리고 생각을 하는데 교회는

그런 능력이 없는거 같아요.

오유에서만도 가끔 기독교와 관련된 문제들이 올라오면 댓글로 

그래 교회는 썩었다 라는 댓글도 달리고

같은 기독교인 이지만 창피하다 라는 댓글도 있고

맹목적으로 기독교는 최고다 라는 댓글도 달리는데

본인들 스스로가 그게 잘못이라는걸 안다면 최소한 종파가 어떻고 이단이 어떻고 따지기 전에

잘못을 한 대상을 중심으로 자정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하다못해 초등학교 어떤 반에서 누군가 도둑질만 해도 그 아이는 벌을 받고 반 자체에서

도둑질을 한 아이를 꾸짓거나 하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도가 보이는데

교회에서는 그런걸 못봤어요.

누가 잘못을 하면 입 싹 닫고 모로쇠로 일관하거나, 혹은 저기는 우리가 소속된 종파와는

달라서 할 말이 없다라거나, 또는 저기는 이단이라 그런거다.. 라는 그런 착한 사마리아인의

얘기에서 나왔던 사람 죽어가는거 지켜만 보고 지나갔던 사람마냥, 개선을 하려는 노력이

안보인다는 거죠.

주위에서 비종교인들이 백날 욕해봐야 소용 없지요. 본인들이 스스로 깨닫고 자정하려고 하기 전까지는

기독교에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