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십 년도 넘게 기러기부부세요
게시물ID : wedlock_5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체원프레이
추천 : 11
조회수 : 116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0/12 01:36:47
아빠가 1년에 두 번 정도 한국에 들어오시는데 길어봐야 한 두 달 정도거든요 
전 그렇게 살면 정이 떨어지지는 않나 외롭지는 않나 궁금했는데 두 분 보면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어요
견우와 직녀 느낌이랄까 
어떻게 그렇게 사랑이 변치 않냐고 엄마에게 여쭤봤는데 오히려 떨어져 있기 때문에 더 애틋한 것 같대요
아빠는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고 오빠와 저도 돌보는(이젠 이십 중반이지만) 엄마가 안쓰럽고 고맙고
엄마는 홀로 타국에서 돈 버시는 아빠가 외로워 보이고 안타까워서 서로 더 위해주는 마음이 생기고 애틋해진다네요
엄마가 아빠 발을 밟고 위에서 춤추는? 모습도 참 보기 좋고 아빠가 술만 마시면 네 엄마는 참 좋은 사람이다 너희가 잘해야한다 사랑하는 오여사 무한 반복하는 것도 닭살 돋기는 하지만 정말 보기 좋아요
저도 나중에 그런 반려자를 만나서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살고싶어요 
출처 엄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