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위키를 찾아보니 이런 게 실려 있는데.. [소신공양을 감행하기 이전에 제자들에게 "앞으로 넘어지면 흉한 것이니 해외로 피신해야 하며, 뒤로 쓰러지면 투쟁이 승리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동영상을 보면 소신공양 중에 불길이 거세지자 쓰러질 듯 앞으로 기울어졌으나,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아 다시 가부좌 자세로 정좌하며, 결국은 뒤로 쓰러진다.] 라는 내용이 있어서 위 영상을 봤더니 2분25초 쯤에 앞으로 몸이 기울다가 다시 몸을 세우고, 50초 이후에 뒤로 쓰러지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이라는 작열통을 견뎌내면서도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는거죠. ㅠ.ㅠ 개인적으로 신은 믿지 않습니다만... 만약 인간과 신이라는 존재 사이에 그 무엇인가가 있을 수 있다면 이런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분이 신이 되었을지, 부처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