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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스토리]원소수집가들이 짜증내는 네가지 원소
게시물ID : pony_40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pe
추천 : 4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0 20:25:33






이 네가지 원소들은 원소수집가들이 가장 싫어하는 원소이다.
방사성이고, 양도 매우 안나온다.
어떻게 얻어야되나?
방사성 원소들을 전시하고 원소수집가들과 모여서 악수하며
"이 방안에 아마도 아스타틴,프랑슘,악티늄,프로탁티늄이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라고 수다를 떠는 것이다.
서론은 이쯤하고 아스타틴부터 설명하겠다.

아스타틴은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여겨진다.(확실한 건 모른다)
반감기는 정말 짜증날 정도로 짧은 8.3시간이다.
반감기가 뭐냐고?
반감기는 원소들이 붕괴될 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많은 우라늄과 토륨 등이 붕괴되도 몇개 나올까 말까하다.(아스타틴 이외에 세가지 원소들도 말이다.)
확률적으로 따지면 더 길어지니 생략한다.
아스타틴의 짧은 반감기에도 불구하고 암치료에 쓰이기 위해 연구중이다.
과연 실제로 쓰이게 될까

프랑슘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프랑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프랑슘은 자연적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발견된 원소이다.
반감기 22분, 불완전한 것이 대부분이 이 원소와 산책할 사람?
알칼리 금속들은 아시다시피 물에 넣으면 수소 기체가 나오면서 폭발한다.
리튬은 가장 약하고 나트륨,크립톤.. 순으로 밑으로 갈수록 세기가 커진다.
프랑슘은... 상상만해도 싫다.
아니, 그럴수도 없다.
그럴 충분한 양이 없으니 말이다.

악티늄족들은 하나같이 모두 방사성을 띈다.
젠장, 이놈들은 불완전한 동위원소를 지닌 것들이 많다.
악티늄족의 시작인 악티늄도 그렇다.
반감기가 21.8년인데 왜 못 모으는 것일까?
방사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폴로늄부터 시작해서 점점 방사성이 커진다.
(잠깐, 그럼 코페르니슘은 뭐야?)
악티늄은 우라늄 광석에서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너무 적다.
진짜 얻으려면 Ra-226(라듐-226)을 원자로 속에서 중성자와 충돌시켜 얻는다.
(너무 어려운가? 지금쯤이면 머리 깨진 사람들이 나온다.)
Ra-226은 Ra-227로 붕괴되고, 42분 후에 또 Ac-227로 붕괴된다.
이런 붕괴는 나중에 나오는 버클륨에서 제대로 다뤄질것이다.

프로탁티늄에 대해 알아보자.
반감기 32788년. 이렇게 긴데 왜 못 모으냐고?
앞에서 방사성이 강해서 못가진다고 했다.
아쉽게도, 프로탁티늄은 이게 끝이다.
말할 거리를 다 말했다(...)

이 네가지 원소들의 설명을 보니
왜 원소수집가들이 짜증을 내는지 알것이다.
다음부터는 폴로늄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텀블러에서 예고편을 보여준다. 빨리 팔로잉하는게 좋다.

http://ask-tape-the-pony.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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