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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는 유기견 분양받으실 분을 찾아요
게시물ID : animal_42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ritten
추천 : 27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20 20:32:40

19일 밤 운동을 나갔다가 박스와 옷가지하나와 같이 나무에 묶여져있던 녀석입니다

옆에 있던 분들은 주인인줄 알았더니 하루 데려갔다가 파출소,구청에 연락해도 해결해주지않아 

다시 원래 있던곳에 놓고 가는거라고 합니다.. 안타까워하다가 그냥 가시더군요..

사람들이 몇번 불쌍하다고 만지다가 다들 그냥 가길래 어쩔수없이 집에 데리고왔습니다

사람이 안고 만져도 으르렁거리지 않고 온순합니다 


그래서 바로 목욕을 시켰지요 드라이기로 말릴때도 제품에 안겨서 얌전히 말리고 이쪽도 말려달라고

방향을 바꾸더군요 참 착하고 눈치있는애인것 같아요

종류는 슈나우져 믹스견인 것 같습니다 눈이 맑고 속눈썹이 참 예쁜아이에요.

목욕시킬때 눈을 자세히보니 참 예쁘길래 누가 이런 너를 버렸냐고 했더니 침울해하는것 같더군요


사정이 된다면 제가 키우겠으나 이미 저희집엔 강아지 2마리에 고양이까지 있어 여의치가 않습니다..

집에 있는 개들과 고양이는 이아이때문에 계속 으르렁거리고 긴장해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아직 어린 아인데도 하루종일 긴장해있고 털을 빳빳히 세우고 다녀요..;

 


버린 주인이 가위로만 손질해왔는지 털이 좀 어수룩해 보이지만 미용만 하면 예뻐질게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슈나우저가 큰 종류라 중형견은 되서 크기가 좀 있다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사실 안아주고 사랑해주기엔 더 사람같아서 친근한 점도 있습니다..^^;


다시 버림받지 않도록 사랑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이 아이도 자신이 버림당한걸 아는지 처음엔 소리도 안내고 주눅들어있다가

제가 계속 예뻐해주니 애교도 부리고 안깁니다.. 다시 버림받고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여자아이고 사람을 좋아해서 어떤 분이라도 사랑만 해주신다면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을것같습니다

보호소에 가면 10일안에 주인을 못찾으면 안락사를 당한다고 해요.. 좋은 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지역은 경기 고양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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