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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스포] 스타워즈7 감동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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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XWELL
추천 : 10
조회수 : 153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2/21 04: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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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맥스 3D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울산삼산/전주효자점에서 아이맥스 2D로 관람하고 싶더군요.
대형스크린에서 3D안경에 거슬리지 않고 온전히 화면을 눈으로 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적은 바와 같이
이번 스타워즈 에프소드7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저는 스타워즈 골수팬임을 밝히면서...)


2. 새롭게 시작되는 3부작 스타워즈, 그 첫단추인 에피소드7에 대해서는 많은 입장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래야 하구요.

기존 스타워즈 팬들과, 그 시대를 공유했던 사람들이 느끼는 향수같은 존재의 영화.
그리고, 말로만 들어왔던 (암유 퐈더...) 스타워즈라는 영화에 대한 첫 인상.

쉽게 생각하면 두 부류겠죠.


3. 아마 모르긴 몰라도, 에피소드 7을 조지루카스가 감독했더라면 ..생각만해도 현기증이 나며 아찔하게끔 느껴지네요.
위에 두 부류를 적절히 만족시키며, 새로운 3부작을 이전 시리즈와 유연하게 이어가는 것. 쌍제이가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됩니다.



4. 본 영화를 관람하기 전 아주 많은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질문글도 포함해서 말이죠.
대부분, 이전의 스타워즈를 못보신 분들이 작성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스타워즈의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4-5-6편 정도만 관람해도 7편과의 연개성은 80%이상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프리퀄인 1-2-3편의 경우... 워낙 호불호. 난잡함. 중구난방이라는 평도 많지만... 

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편만큼은 졸작이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3편 또한 사전에 보고가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스타워즈 본편을 보고 가기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이 영화의 개봉흐름은 알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977 스타워즈4
1980 스타워즈5
1983 스타워즈6 .. 여기까지가 본편. 

1999 스타워즈1
2002 스타워즈2
2005 스타워즈3 .. 여기까지가 프리퀄...

그리고 10년만에 스타워즈 7.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 개봉한 스타워즈 7은 무려 30년전 개봉했던 스타워즈6편의 후속편이 되는 셈입니다.
개봉년도만 따졌을때 스타워즈3편 다음에 개봉되지만.

내용 전개는 30년전 영화의 뒤를 잇는 셈이죠. 이 부분이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핵심입니다.





6. 30년 전 영화와 연결된다. 이 부분이 새로운 관객들이 다가가기 힘든 부분인 것이죠.
워낙 오래된 영화일 뿐만 아니라, 6편의 영화속에 담겨진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도 단점이죠.

영화사를 통틀어 극적인 반전의 대사 또한 한몫을 하고 있구요. 6편을 관통하는 위대하신 그분의 무게감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관심사였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




7. 에피소드 7은... 기존의 팬들. 그리고 새로운 관객에게도 모두 만족스러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팬들에 대한 예우?와도 같은 오마쥬가 넘쳐나면서,
그런 오마쥬들을 굳이 이해하려 하지 않고 가볍게 영화 속 내용들만으로 이해하기에도 충분히 쉽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 저 놈은 딱 봐도 착한놈. 주인공.
저 놈은 딱 봐도 나쁜놈.... 쉽게 구분이 되죠. 친절합니다.



8. 악역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카일로 렌.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명하신 그 분들의 아들이죠. 뼈대있는 가문의 핏줄입니다. 
악역으로 삼기엔 이 분만한 핏줄이 있을까 싶지만...ㅋㅋㅋ 

영화 중후반에 있어서 발휘되는 중2병스러운 액션들에 대한 코멘트가 많더군요.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전개와 대사들을 곱씹어 봤을 때 충분히 나옴직한 액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렌을 다크사이드로 이끌었다고 나오는 스노크 (프라임 리더)의 대사에서 말이죠.

'마지막 수련이 필요하다.(??)' 였었는데.. 암튼 뭐 저런 뉘앙스...

다시 말해, 수련이 덜 된 놈이라고 볼 수 있죠. 

성장형 악역이란 뜻입니다. 



9. 스타워즈 오리지날 6편을 관통하는 다스베이더의 무게감을 에피소드7에서 갑툭튀하는 악역이 받아낼 수 있을까요???

스타워즈 6편이 끝나고 몇 십년 뒤의 시대를 그리고 있지만, 갑자기 다스베이더보다 강력한 악역이 튀어나온다?. 저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성장형 악역이 맞겠죠... 

스타워즈 8편에서 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뽐내리라 기대해봅니다.



10. 포스

스타워즈 영화의 핵심인 포스. 
May the force be with you...

극 중에 저 대사가 나올 때 탄식이 터져나오더군요 ㅎㅎㅎ..


새로운 3부작의 주인공인 레이. 그리고 에피소드7의 부제 "깨어난 포스".
아마도, 깨어난 포스의 주인공은 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퍼스트오더에게 붙잡혀 렌에게 고문 아닌 고문을 당할 때. 이미 레이의 포스는 각성된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훨씬 이전이었겠죠.

그건 렌의 대사로부터 짐작할 수 있는데요... 레이의 머릿속에 떠오르던 이미지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다, 섬....

바로 에피소드7의 마지막 장면이라고 할 수 있죠.




11. 레이는 이미 예전부터 자기의 미래를 보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드넓은 바다에 떠있는 섬에 가는 일 말이죠.
거기서 무슨 일을 겪는지, 누구를 만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깨어난 포스로 자기 미래를 봐버린거죠.

포스로 미래를 보는 분은 이미 오래전에 계셨었죠 ... 네. 바로 그분입니다.


스타워즈 프리퀄을 보게되면, 요다와 아나킨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죠. 포스를 활용한다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말이죠.




12. 렌의 경우 그분들의 자식이죠. 그 분의 손자? 되시겠습니다.
스카이워커 가문의 자랑스런 혈통이죠...

그럼 이 시점에서.
포스를 각성한 레이는????...

다소 무리한 설정일 수도 있겠으나, 저는 조심스럽게 루크의 자식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라이트세이버가 응답한 설정이나. 제국군과 저항군이 눈에 불을 켜고 찾고있던 그 지도가 공개되기도 전.
이미 깨어난 포스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루크의 위치를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었던 점.

루크의 포스를 이어받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설정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향후 에피소드 2편이 모두 공개되어봐야 알겠죠 ㅋㅋㅋ



13. 이번 영화에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아마도 여주인공과 BB-8 아닌가 싶네요.
BB-8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ㅎ



14. 광선검 액션이 그게 뭐냐?!!!! 하는 불만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후반부에 나오는 광선검 액션이 성에 못찼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평불만도 영화의 전개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되었어야만 하는 설정이라는 것을 깨닫게되죠.

에피소드7의 내용은. 제다이가 모두 사라진 뒤의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던 제다이는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죠. 그럼 광선검의 정통한 사람이 누구???????. 네. 있을리가 만무하죠.


악역이라고 나온 렌이라는 놈은 성장형 악역입니다. 광선검으로 기계나 부수고 있는 안타까운 설정이죠.
레이와의 포스 대결에서 한참 밀리는 설정이기도 하구요.

이러니 저러니, 제대로 된 광선검 액션이 나올수가 없는 설정이다... 이런 얘깁니다.



15. 향후 루크에게 수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ㅋㅋ 레이가 제다이로 성장하면서...
렌도 스노크에게서 수련을 받겠죠??? ... 남여 주인공의 광선검 액션을 기대해 보면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7의 광선검 액션이 부족하신 분은 프리퀄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에피소드3편의 후반부에 무지막지한 액션이 펼쳐지니깐요 ...





16. 누가 뭐라해도. 영화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내가 보기엔 거지같은 영화일지라도 누구에게는 정신적 고향이 되기도 하죠.

나와 뜻이 다르다고 맹비난을 퍼부을만한 것이 못된다 생각되네요.



17.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제대로 즐기는 것이죠.
극장에서 상영할 때 봐둘 걸....이런 후회를 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시대에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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