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표재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일본 극우단체 협박 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벤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장훈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언론에 독도 광고를 게재했을 때 일본 극우단체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에 따르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에게 극우단체가 협박을 했고 심지어 항의 때문에 돈을 지불하고도 광고를 잠시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김장훈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등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박 메일 고백을 한 김장훈은 “내가 노래를 못하는 일이 생겨도 독도를 홍보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정면 대응보다는 독도 관련 이벤트를 10배 이상 키워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언론에 독도 지명이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이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광고를 냈다.
사진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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