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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떠납니다.
게시물ID : muhan_51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에유
추천 : 14/8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4/17 2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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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1
내가 오유 출입증을 만들게 된 계기는 공감능력 떨어지는 싸패치킨년이 청와대를 불법점거한 시대적 배경이 그 첫번째, 그 망할놈의 '나만 아니면 돼' 라며 공감능력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벌레들이 없는 곳이라는게 그 두번째, 기둥뒤에 공간있는게 세번째 였는데
아무리 오유라고 해도 그 별거 아닌 공감능력보다 감정이 우선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것에 회의감이 왔다.




#2
왜 나와 상관도 없는 무도게에 정력을 일점사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솔직 아깝다. 그 시간에 내 취미생활을 더 하고 그 좋아하는 잠을 더 잘 수 있었는데.



#3
무도게에서 벌어지는 자행을 알리려는 글에 비공감이 박힐때마다 내 다음달 월급이 차감되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분했을까.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묻히는게 안타까워서? 아니지, 불합리의 기준은 애초에 내가 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던 것을..
오유를 하다보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오유도 결국 보통 사람들 모인 인간군상. 아! 그때 깨우친 것 까진 좋았는데 왜 까먹고 있었지!



#4
마음이 못생긴 사람들 참 많다. 사람을 자기 기준대로 재단하는.

(나중에 사과는 받았지만) 나눔하는데 의도가 보인다고 재단하고.
나는 주말에 납골당에 가야하는 사람인데 (분향소가 아닌 납골당. 의미는 말 안해도 알듯)
세월호 기일에 연예인 걱정이나 하는 사람이 되어있고

뭐..... 참... ㅋㅋ

임금체불 매뉴얼 이라는걸 쓰고 있었다. 스포를 좀 하자면 임금체불 투쟁은 웹툰 송곳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동료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라던지 사측의 협박질이라던지, 최종보스는 법원이라던지 뭐 대략 그런 내용이다.
글쓴게 엄청 아까운데, 정내미가 확 떨어져서 날려버렸다. 누구 좋자고 이런 뻘짓 하는지 현자타임이 온다.




#5

오유의 글 삭제 시스템에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

벌레떼가 하도 극성이니까 바보가 방제시설을 구축한것 까진 좋았지. 그런데 거기 들어가는 약이 살충제가 아니고 사람도 같이 잡는 농약인줄 누가 알았겠으며 그걸 또 사람 입에 들이부을지 누가 알았을까.

꾸준히 문제제기가 되고 있으니 언젠가 바보도 개선을 해줄거고 개선했다고 공지도 올라올테고
거기엔 바보님 사랑한다는 댓글도 줄줄이 달릴텐데
그 중에 하루 30개 꽉꽉 채워서 열심히 닥반 날리던 사람이 한명도 없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순간 오한을 느끼고야 말았다. 소름돋는다.



#6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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