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생각이나 가치관은 쉽게 안바뀌기 때문. 잔인하지만 옛 잔재들을 쓸어버리지 않으면 근본적이고 영속적인 변화가 불가능. 식민지와 전쟁으로 지역사회가 개발살나고 친일파로 변신하기를 거부한 양반들이 싸그리 사라진 한국에서 옛날의 신분질서가 완전히 없어진 반면 이데올로기를 지키려는 기득권만 살아남고 중산층들이 개발살났던 일본에서 아직도 구 신분제의 잔재가 암암리에 남아있음을 생각해보면...
결국 사생결단 낼 각오가 없다면 변화는 불가능함. 근데 지금은 사생결단내기엔 너무 얽힌 것과 잃을게 많아서 나서는 이가 없거나 나서더라도 따르는 이가 없거나... 어쩌면 언론과 정부가 실제로는 잃을 게 없는 사람들에 잃을 게 많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