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 밥을 어찌 다 먹으시려고?"
정몽준 고시원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고 있는 사진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민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후보의 엉뚱한 행동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김재규 경찰학원을 방문해 학원생들을 격려한 뒤 고시원을 방문했다.
20대 청춘들이 취업을 위해 땀 흘리는 현장을 방문하고 그들과 공감을 하기 위한 행보였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의 고시원 방문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만은 않다. 우선, 평소에는 관심 없다가 선거 때문 되면 필수 코스를 돌 듯이 고시원이나 복지시설 등을 찾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다. 선거 때 찾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평소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이다.
정몽준 후보 고시원 방문 후 한 장의 사진이 페이스북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정몽준 후보가 자율배식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고 있는 사진.
정몽준 후보는 한 눈에 딱 봐도 혼자서는 다 먹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양의 밥과 반찬을 식판에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거를 어떻게 다 먹으려고", "정몽준 고시원 배식 사진 대단, 잔반 남기면 벌금"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시원 사진이 화제가 된 정몽준 후보는 과거 "버스비 70원"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고, 이번에는 정몽준 후보의 아들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 "국민 미개" 발언을 해 곤혹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