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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말5:5 한판 하는데 역전한 썰.ssul
게시물ID : lol_217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토르트
추천 : 4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1 04:58:24

 

롤 시작한지 얼마 안된 블라디만 죽어라 하는 레벨 7 잉여입니다..

여친이 있을것 같으나 음슴으로 음슴체...

 

 

어제 오랜만에 AI전보다 실전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노말을 돌려봣는데...

 

보시다시피 아군 조합은 블리츠 , 블라디 , 가렌 , 오공 , 트리였음..

 

상대편 조합은 가렌 , 초가스, 아무무 , 오공 , 자크..

 

저와 오공은 탑을 가고 상대편은 탑에 가렌 자크...

 

초반에는 CS를 꾸준히 올리며 수혈 짤짤로 가렌와 자크를 견제하면서

오공과의 합세로 가렌과 자크를 집으로 보내거나 황천길 보내기도 하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엇음..

 

근데 문제는 봇에 있던 트리와 가렌...

 

가렌은 한지 하루밖에 안됫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별 신경 안썻음...

 

나조차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틀밖에 안된 잉여였으니까...더군다나 랭겜도 아니고

솔큐 노말게임이었는데 실력 따져봐야 별 의미가 없다는걸 잘 알기에...

 

하지만 가렌은.... 절망적이었음

 

최소한의 사람다운 플레이를 해 주었으면 하는데 적 봇에 있던 초가스와 오공이 조금만 공격 하려 해도

아군 가렌의 미친듯한 다이브와 함께 데맛시아!!!!!!!!!!!

 

그리고 퍼스트 블러드가 울려퍼졋고... 가렌의 무의미한 다이브를 본 필자는

 

 

 

필자 曰 " 가렌님 그렇게 막 들어가시면 당연히 죽죠...몸 조금만 사려주세요 "

 

아군 가렌 曰 " 죄송해요 한지 얼마 안되서... "

 

필자 曰 " 못한다고 뭐라 하는건 아니니까 들이대지 마시구 적절하게 빼시면서 미니언 먹으세요 "

 

아군 가렌 曰 " 네... "

 

 

 

블리츠는 적 아무무와 미드에서 서로 견제하면서 잘 크는것 같았음..

 

하지만 가렌은 몸 사리라는 부탁이 무성하게 미친듯한 다이브로 초가스를 마치 포식을 한계돌파하여 1000포식으로 살찐듯한

초가스로 성장시켜 주고 있었음...

 

그래도 오공과 필자가 잘 크고 있었기에 후반을 도모하며 가렌에게 계속 다이브하지 말라고 하며 플레이를 계속했음..

 

 

계속 왓다갓다 하면서 파밍을 하고 어느덧 포탑도 조금씩 밀면서 승리가 보이는것 같았음..

 

그런데 갑자기 적팀 초가스 , 오공 , 자크가 필자와 오공 , 블리츠가 함께 다니고 잇었는데 3:3 한타가 벌어졋음

 

자크는 무난히 처리했는데 오공과 초가스가 미칠듯이 강했음...

 

....아군 가렌의 데맛시아 다이브로 무지막지한 템파밍으로 강해진 초가스와 오공은 너무나도 강하였음..

 

그래도 필자와 아군 오공이 잘 컷기에 어찌저찌 하며 한타 할때마다 아군 전멸해도 적은 한명이 남거나 두명이 남는정도였음

 

트리는 너무나도 존재감이 없었고...

 

 

점점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적 아군 억제기가 코앞인 상황이었음

 

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아군 가렌은 너무나도 약했고 적 초가스와 오공은 살쪄갔음...

 

적 가렌도 템파밍을 거의 마쳐서 아군 가렌은 데맛ㅅ....를 외치기전에 녹아내리기 십상이었고

 

점점 밀리는 분위기에서 한타에서 패배하고 아군 억제기가 파괴되고 쌍둥이타워까지 파괴되는 순간 블리츠가 한숨을 쉬며

 

 

블리츠 曰 " 서랜쳐요...이거 절대못이김..."

 

필자 曰 " 아니 그래도 서로 밀고 당기는 상황인데 왜 서랜을쳐요 "

 

블리츠 曰 " 우리팀 가렌 보세요 좀 적 가렌은 저렇게 우렁차게 데맛시아를 외치며 썰고다니는데 아군 가렌은 뭣도 못하잖아요 "

 

필자 曰 " 아니 한지 하루밖에 안된사람한테 어느정도의 실력을 바라시는거세요...하드캐리라도 바라시는건가;;; "

 

 

블리츠는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서랜투표를 막무가내로 시작하였음

 

안그래도 가렌은 욕먹어서 주눅들어 있는 상황이고 해서 " 아... 이렇게 제대로 역전도 못해보고 망하는건가.. " 한탄을 하며

숨을 죽이며 서랜투표를 보고있었음

 

그런데 의외로 가렌이 반대를 하였고 존재감 없던 트리도 반대표를 던져서 어찌저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었음

 

다행히도 쌍둥이타워까지만 내주고 가까스로 넥서스는 방어할 수 있었음..

 

 

그렇게 10여분 가까이를 밀고당기기를 반복하며 겜을 하며 필자의 블미도 점점 풀템이 되어갔음

 

적의 억제기도 파괴하고 쌍둥이타워도 파괴하고

만렙을 찍고 서로 몰려다니며 넥서스를 파괴할 기회를 호심탐탐 엿보고 있었음..

 

그렇게 몰려다니다가 드디어 한타가 시작되엇음

 

아군 오공이 선두로 한타가 시작되자 필자는 적 챔프들이 몰려있는걸 발견하고 혈사병을 깔아주고

 

풀중첩 선혈의 파도와 q짤짤이 , 그리고 피웅덩이로 적 챔프의 궁과 공격을 농락하며 지원을 시작했음

의외로 적 자크가 녹아내렷지만 엄청나게 자란 초가스와 적 오공 , 그리고 풀템가렌은 상대하기가 정말 버거웠음..

 

 

그런데 보이지 않던 적 오공이 갑자기 튀어나오며 반피 남은 아군 챔프사이로 난입하더니 회전력+100000 박은 쇠구슬박은 팽이마냥

회전하기 시작하더니 차례차례로 녹아내리기 시작했음... 존재감 제로였던 트리는 1초만에 박살이나고 그나마 평균을 유지하던 블리츠마저

쇳덩이가 펑하고 터져버리고 믿었던 아군 오공조차 죽어버리고 한타의 현장에는 필자와 가렌만이 남아있었음

 

그순간 언제 파밍을 했는지 템이 꽤나 괜찮은 수준까지 간 아군 가렌이 우렁차게 데맛시아!!!!!!!!!!!!!!!!!!!!!!! 를 외치며

남은 적 오공과 초가스,아무무 사이로 심판을 사용하며 빙글빙글 돌아댔음

 

때마침 필자의 죽음불꽃 손아귀의 쿨이 돌아오고 풀피에 가깝던 적 오공에게 손아귀를 날려주고 파도-수혈을 사용하며

아군 가렌의 미친듯한 회전속에 피웅덩이를 쓰고 들어가자 적의 이속은 똥이되엇고 적 아무무와 오공이 박살이 났음

 

그래도 미친듯한 피통을 가진 초가스는 쪽피를 남기고 도주하려 하고 있엇음

 

아군 가렌도 필자도 피가 똥이된 상황이었고 아군 가렌에게 이정도면 세이브 한거니까 집가서 정비하자고 하는데

갑자기 유체화를 쓰고 쪽피가된 초가스에게 미친듯이 달려가더니 그 더러운 초가스의 대갈통을 결정타로 부왘엌엌엌!!!하며 내리치며

 

적을 모두 전멸시켰음...

 

이 순간을 놓칠새라 가렌과 함께 재생성된 적 억제기를 박살내고 빠르게 넥서스로 진입하여 넥서스를 파괴를 시작했음

 

적은 부활햇지만 때마침 부활한 아군도 미니언을 타고 순간이동하여 넥서스 함락을 개시하였고

수많은 미니언들의 수 앞에 결국 적 넥서스가 펑 하며 터지며 승리를 쟁취하였음

 

 

겜이 끝나고 결과창에 갔더니 적들은 막판에 가렌이 초가스 죽인게 너무컷다고 하면서 아군 가렌을 원망했음

팀들이 서랜 찬성 안한다고 전챗으로 적에게 징징댓던 블리츠는 호되게 욕을 먹고 결과창을 나갔고 그렇게 훈훈하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음...

 

 

 

어...그러니까...

트리는 뭘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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