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되도록 여친이 없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을 나왔는데 여자공포증(?)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 때문에 남녀공학을 남중,남고 처럼 나왔음.

그러고 대학생이 되서도 고쳐지지 않았음...

근데 정말로 진짜 친해진 대학교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어떤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저한테만 말해줬음.

저는 학교를 거의 그 동기랑 붙어다니듯이 하는데 동기가 그 여자애랑 언젠가부터 같이 다니기 시작하다보니 저도 같이 다니게 됐음.

원래 여자랑 말을 잘 못섞는데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라는 생각에서인지 마음이 잘맞아서인지 그 여자애가 남자다워서인지 남자만큼이나 대화하기가 너무 편한거임.

초등학교 이래로 처음 편한 이성친구가 생긴거임.

이래 저래 대화를 나누다 보니 갑자기 저도 그 여자애가 좋아졌음...

이거 어떻게 해야됨? ㅠㅠ

무슨 사랑이랑 우정이랑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아.. 진짜 미치겠는데 우리 오유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