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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DJ, 李대통령 혹은 MB 그리고 盧
게시물ID : sisa_45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오스
추천 : 17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3/28 11:07:31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 언론들은 3김들을 전부 영문 이니셜로 표기 했었죠
김영삼은 YS, 김대중은 DJ, 김종필은 JP

그 근원은 김종필에게 있었습니다.
박정희 시절 이인자였던 김종필의 이름을 감히 기자나부랭이들이 부르는게 
불경스럽다고 영문이니셜인 JP로 표기 했던것이죠.

그 후 3김시대가 되자 같은 레벨로 생각했던 김영삼 김대중 등도 이니셜로 부르게 된 것이구요
이명박의 이니셜 MB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새 정부 들어서면서 언론의 기사제목을 보면 참 의아하게 생각하는게
그 어떤 언론에서도 李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제목을 못봤습니다.
불과 몇달 전만해도 대통령이 뭐라고 하면 
항상 盧 어쩌구 저쩌구 했던 언론들인데요
지금은 모두 깍듯이 李대통령 어쩌구 저쩌구 혹은 MB 어쩌구 저쩌구 하는 제목으로 쓰더라구요

왜 그 전 대통령이나 현대통령 그리고 정치적 거물들에 대해서는 이름부르는 것 조차 불경스럽게 생각했던 언론들이
바로 직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노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아닌 "盧"라고만 표기했을까요
"노씨" 이렇게 안한게 다행일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기사제목하나에서 대한민국 주류사회라고 하는 작자들의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것이죠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무현 따위에게 대통령이란 호칭을 붙여주기 싫었던 것이죠.
그들에게 지난 5년간 대한민국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그냥 한심한 상고출신 "盧"가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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