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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해체관련가족글한번씩만읽어주세요
게시물ID : sisa_515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홈런왕이동국
추천 : 11/2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5/21 20:45:27
바다의 별이ᆞᆞᆞ

일본식민지 시절 ~
대한민국을 빼앗은 것처럼ᆞᆞ

한나라의 대통령이ᆞᆞ

우리아이들의 우상이며ᆞ
한가정의 가장이며ᆞᆞ

나의 남편인  신랑의 제2의 이름을 빼앗으려합니다ᆞ

크나큰 아픔으로ᆞᆞ

모든 화살이 날라와도ᆞ 
저는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ᆞ

저는 하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ᆞ

그러나ᆞᆞ
해양경찰인 남편을 원망한적은 있었습니다ᆞ

셋째 임신때ᆞᆞ
배가 아파서 병원가는길에ᆞᆞ
휴무인데도 사고가 있어서ᆞᆞ

가던길을 돌려 ᆞᆞ다시 돌아와야했습니다ᆞ

남편은 미안해하며 급하게 출동했고ᆞᆞ

배불뚝이와 어린아이둘과ᆢ
우린 해경전용 부듯가에ᆞᆞ
덩그라니 남겨졌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ᆞ
머리로는 이 상황이 이해가 가는데도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나는데ᆞ
어쩔수 없었습니다ᆞ

택시를 불러 우리는 먼저 집으로 왔습니다ᆞ

서러웠습니다ᆞ
택시안에서 눈물이 ᆞᆞ

한두번일이 아니라서ᆞ
금방 이겨낼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ᆞ

우리가족보다ᆞᆞ
항상 먼저 일이 있다는거에 화도 나고ᆞ
이렇게 하는걸 누가 알아주나?

아빠의 부재가30일을 넘기고ᆞᆞ
곧 40일이 되갑니다ᆞ

이걸 참는것도ᆞᆞ
해양경찰가족들이기때문입니다ᆞ 

저는 6살ᆞ4살ᆞ15개월 애셋데리고
병원생활8일 만에 퇴원했습니다ᆞ

신랑맘도 오죽하겠습니까?

임신한 와이프 

어린애들이 40.6 고열에  ᆢ

어린애셋데리고ᆢ병원생활하고 있고ᆞᆞ
일은 언제 마무리 될지 모르고ᆞᆞㅠㅠ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만 합니다ᆞ

솔직히 ᆞᆞ
저역시 너무 힘들지만ᆞᆞ
괜찮다고 했습니다ᆞᆞ

정말 안괜찮습니다ᆞ

죽을통 살똥 맨날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ᆞ

병원시설부족한곳에서ᆞ
주위분들 도움으로ᆞᆞ

아픈애들 데리고 광주병원까지 오고ᆞ
애들 입원ᆞㅠㅠ

그런데ᆞ억지로 참고있는데ᆞᆞ

참으로ᆞᆞ
어의없는 일이 어제 발표됐습니다ᆞ


지금도 한달넘게 사고해역에서ᆞ
열심히 일하고 있는 ᆞᆞ
이름을ᆞᆞᆞ

누군가를 지켜줬던 그이름을ᆞ
한순간 실수로ᆢ
우리는 지켜주지 못하네요ᆞᆞ 
함부러 뺏을수 있는 이름이라면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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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니가 카페에 올라온 해경직원가족분글을
저한테보내주셧는데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진짜 해경이 잘못한건맞고 사고대응이 미흡햇습니다
그런데 8천여명이나되는 거대조직이 가족들이 있는
그런조직이 말 한마디에 이렇게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게 진짜맞는지 저는 답답합니다
 해경가족이다 말만꺼내도 닥반하시는분들도
있고 해경해체가 아니라 조직이름만 바꾸고
똑같이 비리저지를꺼라는 몇몇댓글들보면
진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아버지가 해경에서 25년간근무하시면서
진짜 자부심있고자랑스러웟습니다
매일5시만되면 출근준비를 하시고  밤이다되서
퇴근하시는 아버지가 안쓰러울때도 있엇지만
해경이라는 조직을 자랑스럽게 생각햇는데 
지금터진 몇몇비리가 해경전체에대한 불신이되고
해체까지 이르는 이상황이 너무답답해서 
글남겨봅니다 개혁이 아닌 해체가 답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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