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적도 생각이 없고 우리팀도 생각이없음

이런 상황속에서 자기 혼자 생각을 하면서 게임하긴 힘듬

뭘 보고 배우기도힘듬 왜냐면 아무도 생각을 안하면서 게임함

지금 내가 적정글이라면 뭘하고 이제 무엇때문에 무엇을 하러가고있을것이므로 난 그걸 역갱쳐야지 ㅎㅎ

이정도 생각도 하지 않음

대회경기에서 인상깊었던 해설이 기억나는데

레넥톤과 제이스가 탑라인에서 라인전을 하고있었음

근데 레넥톤이 선2렙을 찍은 후 점멸과 점화 두 서머너스펠과 영약까지 다 사용하면서 딜교환을 시도했지만

제이스였던 플레임이 레넥톤이 모든걸 건 딜교환을 한것에 비해 적은 피해를 받았고

결국 모든 서머너 스펠이 빠진 레넥톤은 소극적으로 플레이할수밖에없었음

이때부터 제이스가 탑에서 우위를 점하는 구도가 생기고 제이스가 라인을 푸시하며 레넥톤을 압박하기시작함

이렇게 레넥톤이 스펠도없고 포션도없이 압박당하는 상황이라면 정글러가 거의 무조건 탑으로 케어를 오게됨

그리고 그걸 또 아는 제이스도 정글러를 불러서 땅굴을 파게한뒤 역갱을 준비함

근데 또 레넥톤측 정글러도 이건 백프로 역갱을 준비하고있을거란걸 아니까

갱킹을 들어오진 않고 경험치라도 먹을수있게 타워끼고 씨에스만 스킬로 챙김

여기서 양측 정글들은 생각을 한뒤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택했음

근데 만약 정글러들이 생각을 하지않았다면 어땠을까?

제이스측 정글러는 제이스가 탑을 압박하는 그림이 되었으니 그냥 정글이나 돌고있었겠고

레넥톤측 정글러는 레넥톤 탑진사님이 힘이드시다하니 아주 뻔한 탑갱을

역갱을 준비할것이란 생각은 1%도 하지않고 갱킹을 갔겠고

제이스는 역으로 압박하는 구도가 나오니까 신나서 견제를하다가 퍼블을 내줬겠지

아무도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지않는데 어떻게 실력이 늘겠음

늘어봐야 논타겟 좀 잘 맞추게되고 딜계산 좀 잘하게되는 정도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