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명수옹은 극복 대상이지 기대거나 타협해야 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제발 좀 독립해서 자기 목소리를 내세요.
난 여전히 길의 악동기질과 예능감각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예전 춘향전편 깔창 따귀 대결에서 악마같은 미소로 사기의신 노홍철한테 사기치던 그 모습을 되살렸으면 합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과 제작진의 심의를 통과해서 식구가 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인성과 예능감각은 검증됐을 거라고 봅니다.
무한도전은 세상에 둘도 없는 마흔살 찌질남 쩌리짱을 구제한 프로그램이에요.
시청자들의 하차하라는 비난에 마음두지 말고,
다른 사람이 윽박지르면 위축된 모습으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벼~엉~신처럼 굴지도 말고,
무슨말이라도 좋으니 맞받아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