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7선 국회의원으로 서울 동작구을 지역에서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오마이TV'는 정 후보가 서울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알아봤다.
오마이TV' 취재 결과, 정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내건 19개 공약 중 5개의 공약만을 지켰다.
19대 또한 총 19개 공약 중 지금까지 지킨 공약은 불과 2개뿐이다.
2008년 정 후보의 18대 총선 공약 핵심이었던
뉴타운 추가지정 공약 허위 공약 유포로 80만원 벌금형을 받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외에도 학교 부지 활용 주민 도서관 건립, 우수교사 유치,
공공탁아소 조기 대폭 확충, 임대주택 건설 등 서민 대책 마련, 경전철(신림선, 서부선)
조기 착공 및 조기 완공 추진 등 지역의 교육·복지·교통과 관련한 9개 공약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2012년부터 임기가 2년 지난 현재까지 이행 완료된 19대 총선 공약은 단 2개.
정 후보의 대표적인 19대 총선 공약인 대기업 업무시설 유치,
남성초등학교 아이스링크 설치 등은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대가 컸던 주민들은 지켜진 공약이 많지 않다보니
정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를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도 그리 곱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