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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티아라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이 반정도 틀렸다는 분
게시물ID : humorbest_515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쉬
추천 : 19
조회수 : 2335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9 18:45: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9 14:53:22

  세상에는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이죠. 2년동한 한 인간의 존엄이 짓밟히고 무시당했습니다.


화영이 자신의 꿈을 위해 그리고 수입을 위해 2년동안 버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고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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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가치를 돈으로 측정 할 수 있다면,


분명 자신의 목숨이나 가족의 안위가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맞서기 위해 뛰어드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타산적으로만 세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가치나 신념 그리고 자신의 사람들 또는 조국을 위해 


고결한 희생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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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불거지지 않아서 화영이 계속 버텼다면 티아라 내에서 화영이 빛을 보는 날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없었을 수도 있죠. 화려한 외면에 감추어진 상처는 쉽게 치유할 수 없는 법입니다.


저의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보기에 화영은 매우 강한 내면을 지니고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녀가 티아라 사태때문에 일방적으로 방출 되었을지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녀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상, 티아라 내에 있었을 때보다 미래에는 더 빛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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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마구잡이식 문제제기가 화영을 방출 시켰다고 보셨는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측은지심(가엽고 딱한


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수오지심(옳고 그른것을 구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티아라 사태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들때문에 흥분했다고 봅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티아라를 비난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학창시절에 겪었던 따돌림에 대한 상처, 기억 들이 대중들을 자극했고 대중들이 화영에 대한 지지를 보내게 된 계기가 되었


을 것입니다. 


'그때는 그렇게 방관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물론 자신 주변의 일이 아니고 연예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만 단지 가상으로 쓰여진 드라마에도 감정이입하는 대중이 


이런 일에 갑정이입하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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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렇게 써놓았던데; '이번 티아라와 대중들의 싸움은 의지대 의지 싸움'이라고 이제 이번 사태는 단순히 선악구도로 몰아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티아라도 잘못했지만 대중들에게서도 악의적인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 일이 그냥 넘어가기에는


대중들의 심기를 너무 건드렸고 웬지 찝찝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앞으로 누가 더 상처입고 더 당하게 되도 확실히 이 일이 끝나기 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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