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예상하셨겠지만 저는 종교인 이구요.(기독교) 이거 보시는 분들은 개독 하시려고 오셨겠지요... 저는 현재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고 여러가지 문화와 종교를 접하면서 제 고정관념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렸을때도 다른 종교를 배척하라고 배운적도 없었고 저희 교회 목사님은 뒷산 스님과 밥동무 이셨습니다....ㅡㅡ;; 성함은 기억안나지만 어떤 스님의 강의를 보고 많이 깨달았었고 모든 종교인들이 한자리에서 화합한 장면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회교 역시 기독교,카톨릭 과 한 뿌리를 두기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종교에 대해 토론하고, 행사에 초청하기도 합니다. 참 이렇게만 되면 괜찮은데 종교전쟁 부터 요즘 한국 목사들 꼬라지 보면 참 답이 없습니다. 종교가 없으시다면 저 븅신새끼 하면서 까시고 잊으시겠지만 기독교인이 같은 기독교인의 추태를 볼땐 분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같이 받습니다... 기독교가 얼마나 더러운지 제가 제대로 모른다구요? 솔직히 저는 많은 교회들의 추태를 봤고 소위 중앙청 이라는 것들이 하는 짓거리도 압니다. 저는 현재 한인교회에 가고 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정을 못붙입니다...정말 아는사람 한명도 없고 그냥 가서 예배드리고 나옵니다...교인들 하는 짓거리가 가관이더군요...인종차별에 애새끼들은 술담배 기본이고 교회에서 떡치다가 시간 되면 앞에나가서 찬양대 하는 년도 있고 하여간 별 깨끗한척 다하면서 나가면 걸레가 되더군요. 솔직히 저도 이렇게 욕하는데 다른분들 입장에선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하지만 오유를 시작하면서 느낀거지만 기독교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일요일에 교회만 안가면 무교인과 구분이 안갑니다....욕먹어야 되죠... 솔직히 성철스님이나 김수환 추기경 같은 분들 외에 대부분의 종교인은 욕먹어도 쌉니다... 하지만 신성모독 까지 할 필요는 있을까요?? 건방진 표현 처럼 보일수 있지만 제가 믿는 신은 말 그대로 제 믿음이자 제 신념입니다...선,악 여부를 떠나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위해선 그 사람의 신념을 짓밟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말따먹기로 풀 수 있는 소설책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우주의 먼지만한 지구를 창조하는데 6일이 걸리고 1루 쉬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XX다.' 어느 DC인의 명언이라고 들었는데.... 그냥 창세기 제일 앞에꺼만 봐도 우주와 별들을 창조 하셨다고 나와있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요.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모든게 존재라려면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걸 까먹더군요... 참고로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시간과 공간 까지도요. 성경도 2천년 전에 쓰여진 터라 당시 인간들에게 시간의 개념이 없었기에 안나온것이지요. 현재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알았고 그만큼 성경을 해석한겁니다. 성경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보통 '공리'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죄없이 죽는것 처럼 보여도 공리와 율법에 따르자면 그렇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발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꼬투리 잡지 안으셨으면 합니다.저는 성경 일독한적도 없는 썬데이 크리스쳔 입니다...논리적으로 반박하셔도 답해드릴 지식도 용기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와 성경에 대한 많은 오해들은 바로 잡혀야 된다는 건은 확신합니다. 전도나오시는 분들 꼴보기 싫으시죠?? 솔직히 저도 존나 가기 싫습니다. 욕은 욕대로 먹고 그 쪽팔리는 멘트는 지금도 못합니다. 뭐 좋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사탕줘가면서 욕먹어야 합니까?? 하지만 그분들은 그럼에도 나오신겁니다. 왜냐면 우리가 믿고 있는것이 굉장히 좋은것이고 그걸 나만 믿고 나만 좋아지는게 아닌 다른 이웃과도 같이 나누고 싶으니까요. 요즘 그것이 변질되어 제 손발이 오므라들고 있습니다만..(솔직히 저도 그럴꺼면 안했으면 합니다.) 원래는 전도란 타인,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것, 좋은정보를 준다는것이 전도입니다. 철저한 이타주 의,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결론을 내지요. 1.제가 믿고있는 하나님은 제 믿음이자 신념입니다. 대부분의 오유인들은 개념인 이시던데 초딩이 지랄하고 악플다는건 욕하면서 스스로 그렇게 되진 맙시다. 개독교를 비판해주시고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타인의 신념을 짖밟는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2.전도의 원래 목적은 나눔과 구원입니다. 그분들도 바쁘고 하기 싫지만 그러고 계신 겁니다..최소한 욕은 하지 말고 사탕이든 휴지든 그냥 받고 갑시다. 교회 안나온다고 잡아먹거나 하진 않습니다.(아...요즘엔 잡아먹을듯이 사생활 침해 전도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 인간들은 죽이시던지 하시죠...) 3.요즘 횡령,성폭행,게이목사,살인 등등 무신론자도 안할법한 범죄를 우리 시발목사들이 하고 계신대요... 제 생각에는 그런것을 방관했고 고치지 않는 모든 기독교인의 죄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기독교든 불교든 회교든 힌두교든 무신론이든 그냥 서로 이해하면서 화합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저도 딱히 죽어라 전도하진 않습니다...그것이 타인의 종교에 대한 생각이나 그 사람의 신념을 무시하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틀린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자기것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는건 초딩의 똥꼬집 밖에 되지 않지요...서로 이해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