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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1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11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3 23:57:38
화인 (도종환)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있을 아픔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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