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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신문 두 개 있는데 어쩐지 이상하더라.
게시물ID : sisa_51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사람
추천 : 2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2 17:00:22
특히 부산일보는 정수장학회라서 더 심하네. 대놓고 서병수 밀어주기..





부산민언련 리포트.

원문링크 : 
http://bssiminnet.tistory.com/category/%EC%96%B8%EB%A1%A0%20%EB%AA%A8%EB%8B%88%ED%84%B0/%EC%A7%80%EC%97%AD%20%EC%8B%A0%EB%AC%B8%20%EB%AA%A8%EB%8B%88%ED%84%B0


[6.4지방선거 신문모니터] 야권 후보 단일화 ‘되나 안되나’ 에만 관심
언론 모니터/지역 신문 모니터 2014/05/21 16:36
○6․4 지방선거 신문보도 모니터

야권 후보 단일화 ‘되나 안되나’ 에만 관심
서병수 후보 ‘세불리기’ 부각 … 군소정당 홀대

-모니터 기간 : 5월 12일~17일
-모니터 대상 : 국제신문, 부산일보

15~16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비로소 ‘6․4 지방선거’ 후보가 확정됐다.
이 기간 최대 이슈는 부산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13일 단일화 토론을 시작으로 협상을 진행한 끝에 16일 오거돈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됐다. 지역 신문사들 역시 단일화 과정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부산시장 후보에 쏠린 관심과 달리, 교육감 선거 보도는 인색했고, 공약․정책 관련 기획은 눈에 띄지 않았다. 



야권 단일화 집중 보도 … 내용보다는 ‘과정’에만 초점

야권 단일화 논의는 5월 12일 김영춘 의원이 오거돈 후보에게 끝장 토론을 제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제의, 철회, 재개 등의 과정을 거쳐 오거돈 후보로 단일화됐다. 이 기간 지역 신문의 야권 관련 선거 보도도 ‘단일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도 건수를 보면 국제신문은 8건, 부산일보 12건 이었고, 1면 기사의 경우도 부산일보는 5건(3건은 머릿기사), 국제신문은 3건 보도하는 등 비중있게 다뤘다.


먼저 부산일보는 5월 12일 <김영춘-오거돈, 16일 이전 단일화>(1면 머릿기사), 14일 <김영춘-오거돈, 단일화 협상 극적 재개>(1면), 15일 <김-오 ‘7개 항 합의’ 단일화 초읽기>(1면 머릿기사), 16일 <오거돈으로 단일화, 부산시장선거 양강구도>(1면 머릿기사)에서와 같이 연일 1면 머릿기사 보도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국제신문 역시 12일 <김영춘 오늘 중대 제안>(3면), 13일 <김영춘-오거돈 후보 오늘 단일화 토론>(1면), 14일 <오거돈과 단일화 협상 김영춘 전격 철회>(1면), 15일 <김-오 부산 개혁 의제 합의..단일화 철야 협상>(6면), 16일 <김영춘-오거돈, 담판으로 단일후보 결정하나(>1면)에서 단일화 과정을 따라갔다.

그러나 지역신문은 야권 단일화를 주요하게 보도하면서도, ‘7대 개혁과제’ ‘부산시민연합정부 구성’ 등 야권 단일화의 주요 의제나, 단일화 과정의 명분이나 문제점 등 정작 유권자 입장에서 평가할 만한 내용은 찾기 어려웠다. 오로지 ‘단일화 되나. 안되나’에 초점 맞춘 중계식 보도가 주를 이뤘다.
그나마 국제신문은 5월 16일 <부산 대개혁, 기득권 타파 ‘7대과제’ 시민연합정부 구성해 실천 합의>에서 ‘7대 개혁과제’와 ‘부산시민연합정부’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서병수 후보 ‘세불리기’ 부각 … 고창권 후보 보도 소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 선거대책위를 보강하고, 도시재생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신문은 서병수 후보의 ‘세 불리기’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5월 13일 <갈라졌던 부산 새누리..서병수 중심으로 급속히 뭉친다>(3면), 15일 <베일 벗는 여 부산 선대위 ‘김무성 총괄 지위’ 체제로>(5면), 국제신문 5월 16일 <서병수 55%+알파 득표 전략..부산 여의원, 친박조직 등 총집결>(3면)에서 서후보의 ‘세 불리기’를 보도했다.

반면, 모니터 기간 서병수 후보 전 보좌관의 항소심 공판은 보도되지 않았다. 5월 15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의 승진을 미끼로 거액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지난 1월 유죄 선고를 받은 서병수 후보의 전 보좌건 박모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서병수 후보 최측근의 인사 청탁 사건인 만큼 부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데도 지역신문은 보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0512~17_표-2.jpg


김영춘, 오거돈 후보가 단일화로 주목을 받고,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세불리기가 부각되는 동안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 보도는 여전히 적었다.
국제신문이 <부산시장 후보 집중 인터뷰 <3>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에서 인터뷰 했고,
부산일보는 고창권 후보 단독기사가 없었다.
또한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기초단위 후보를 내고 경쟁중인 정의당, 노동당 등 군소 정당 보도도 없었다.

여전히 정책․공약보도는 뒷전

모니터 기간 (사)중소상공인사리기협회,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제 관련 공약을 후보에게 제안했고,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비롯한 원전 관련 공약을 제안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민연대도 지역 정책 제안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지만, 지역신문은 단신으로 보도하거나 누락했다.

한편, 국제신문은 한 면을 할애해 부산시장 후보 4인을 소개하는 <부산시장 후보 집중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사는 부산시장 후보들의 정치 여정과 철학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후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획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 면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의 공약 소개는 빠졌다. 이후 기획에서는 후보들의 ‘정책 집중 인터뷰’와 ‘분석’이 이어지기를 요청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부산시와 부산 교육, 지역 공동체를 이끌어나갈 이들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누군지, 무엇을 하려는지도 모르고 ‘아무나’ 선택해서는 안된다. 유권자의 선택이 ‘아무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이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언론의 정책, 공약 보도는 그래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4년 5월 21일
부산민언련 6.4지방선거보도 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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